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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억대 아파트가 6억까지… 세종에 볕들 날 올까

파이낸셜뉴스 2024.05.06 14:52 댓글0

지난 2021년 세종 정부세종청사를 중심으로 아파트들이 빼곡히 들어서 있다. 사진=뉴시스
지난 2021년 세종 정부세종청사를 중심으로 아파트들이 빼곡히 들어서 있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한때 집값 상승률 1위로 주목받던 세종의 아파트값이 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6일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세종시 도담동 도램15단지힐스테이트 전용84㎡는 지난달 20일 6억원에 거래됐다. 지난 2021년 최고가인 9억6300만원에 비해 3억원 이상 떨어진 금액이다.

올해 2월 4억5000만원에 거래된 고운동 가락20단지 베르디움 전용84㎡도 지난 1일에는 2000만원이 떨어진 4억3000에 매매됐다. 이 단지의 최고가는 지난 2020년 말 기록된 7억원이다. 다정동 가온3단지한신더휴 전용84㎡도 지난해 11월 6억원에 거래됐지만, 지난달에는 5억4500만원에 거래됐다. 이 단지의 최고가는 지난 2021년 상반기에 매매된 8억5500만원으로 지난달 거래가격과 2억원 이상 차이가 난다.

한국부동산원의 주간 아파트가격동향 통계에 따르면, 세종 아파트값은 지난해 11월 셋째 주부터 24주 연속 하락세다.

아파트 전세가격도 비슷한 추이를 보이고 있다. 4월 다섯째 주 세종 아파트 전세가격은 0.24% 하락했다. 지난 1월 하락 전환한 이후 15주 연속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외지인 매매 거래도 주춤하다. '아실'에 따르면, 지난 3월 세종 아파트 매매 395건 중 외지인(세종 외 지역)에 의한 거래는 123건이다. 지난해 3월 기준 세종 아파트 거래는 628건에 달했고, 외지인 매매도 217건에 달했다. 1년 만에 거래량과 외지인 매수 거래량 모두 반 토막 난 셈이다.

고준석 연세대 경영전문대학원 상남경영원 교수는 "신도시인 세종은 가격이 올라갔다가 떨어지는 폭이 커 최근 조정을 받는 폭 자체도 클수 밖에 없다"면서 "이곳에 전세로 거주하는 공무원들이 당장에 매매수요로 전환되기에도 쉽지 않아보인다"고 내다봤다.

다만, 그는 "지방의 도시들은 일자리와 세금이 영향을 받기 때문에 1주택 비과세 등 세제 혜택이 따라주면 세종의 매매수요도 활성화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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