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KB손해보험은 지난 3일 아이앤씨테크놀로지와 아크차단설비 보급확대를 통한 화재예방과 공동마케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서울 강남구 KB손해보험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KB손해보험 박상규 일반보험부문장과 아이앤씨테크놀로지 박창일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KB손해보험과 아이앤씨테크놀로지는 △아크차단설비 보급확대 및 보험가입 촉진을 위한 상호협력 △설비 설치 관련 기술정보 제공 △설비 설치 고객에 대한 보험서비스 제공 △위험관리 서비스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한국전기안전공사 통계에 따르면 매년 7000건 이상 발생되는 전기화재 중 80% 이상이 아크(전기 스파크)로 인한 발화로 분석됐다. 소방청에서도 화재예방을 위해 아크차단기 설치를 권고하고 있지만 실제 설치율은 매우 저조한 상황이다.
KB손해보험은 아크차단설비 설치 고객에 대해 차별화된 보험서비스를 제공하고, 아크차단설비가 전 산업영역으로 확대 설치될 수 있도록 공동마케팅을 추진할 예정이다. 양사간 협력은 실질적 화재예방, 손해율 관리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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