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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상승 마감한 12일 서울 중구 명동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뉴스1 |
[파이낸셜뉴스] 국내 증시가 미국 뉴욕증시 강세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오전 10시 16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09p(0.45%) 오른 2693.90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 대비 12.90p(0.48%) 오른 2694.71에 개장했다.
이 시간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12억원, 521억원어치 순매수 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775억원어치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0.68%),
현대차(0.21%),
LG화학(1.66%),
삼성SDI(1.52%) 등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SK하이닉스(-0.48%),
LG에너지솔루션(-0.12%),
삼성바이오로직스(-0.36%),
기아(-0.87%),
셀트리온(-0.66%) 등은 약세다.
간밤 뉴욕증시가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등으로 상승세를 보인 영향이 국내 증시에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1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1.54% 상승했다. 스탠더드앤푸어스(S&P) 500지수와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도 각각 1.12%, 0.61% 올랐다.
이날 미국 노동부는 2월 CPI가 전년 동월 대비 3.2%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직전 1월의 3.1%에서 0.1%p 상승한 것이다. 또 전월 대비 상승률도 0.4%로 1월(0.3%)보다 상승률이 컸다. 시장 예상치을 소폭 웃돌았지만, 시장은 이번 CPI 상승률이 6월 금리 인하 전망을 바꿀 정도는 아니라고 평가하는 분위기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12p(0.35%) 상승한 892.83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70p(0.30%) 오른 892.41에 거래를 시작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1371억원어치 순매수 하며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77억원, 324억원어치 순매도 하고 있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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