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전장대비 17.95p(0.58%) 오른 3089.65 마감
코스닥, 전장대비 2.17p(0.28%) 오른 783.67 마감  |
| 1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가 업무를 보고 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3071.7)보다 17.95포인트(0.58%) 오른 3089.65에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781.5)보다 2.17포인트(0.28%) 상승한 783.67에 거래를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1350원)보다 5.9원 오른 1355.9원에 주간 거래를 마무리했다. 뉴시스 제공 |
[파이낸셜뉴스] 코스피가 상법 개정 기대감과 반도체·자동차 수출의 사상 최대 실적 달성에 이틀째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코스닥 역시 상승 마감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8% 오른 3089.65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 대비 0.58% 오른 3089.64로 출발한 뒤, 한때 3130선을 돌파했으나 장 후반에는 탄력이 둔화되며 3100선을 내주고 마감했다.
이날 오후 3시 50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955억원, 4443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개인은 6106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LG화학(8.27%),
삼성SDI(3.01%),
삼성전자(1.00%), 삼성바이오(0.91%)등이 강세를 보였다. 한편
SK하이닉스(-2.23%),
NAVER(-0.38%등은 약세로,
카카오(0.33%)과
KB금융(0.05%),
LG에너지솔루션(0.00%)은 보합권에서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화학(3.16%), 유통(2.37%), 운송/창고(2.08%), 섬유/의류(2.06%), 통신(1.86%), 보험(1.81%), 종이/목재(1.76%), 금융(1.60%) 등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기계/장비(-5.40%), 전기/가스(-2.57%) 등은 떨어지고 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8% 오른 783.67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기관이 485억원어치를 순매수한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56억원, 447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KB증권 김지원 연구원은 "이날 발표된 우리나라 6월 수출은 전년대비 4% 이상 성장했으며, 반도체·자동차 수출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며 "관세 여파가 제한적이었다는 점이 시장에서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법제사법위원회에 상법개정안이 상정됐으며, 여야가 소비쿠폰 발행 추경안에 합의했다는 소식 역시 긍정적으로 반영됐다"고 말했다.
localplace@fnnews.com 김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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