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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
[파이낸셜뉴스]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매수세에 2570선을 회복했다.
12일 오전 11시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8% 오른 2572.58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0.59% 오른 2552.60에 장을 출발해 상승폭을 꾸준히 키워갔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12억원, 725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1918억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미국과 캐나다 간 관세 갈등이 다소 진정되면서 안도 심리에 따른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종전 기대감이 재확산되는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키움증권 한지영 연구원은 "트럼프와 캐나다간 맞대응 관세 취소 소식,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종전 기대감 재확산 등에 힘입어 코스피는 반등을 시도할 것"이라며 "다만 미국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경계심리, 트럼프 관련 뉴스플로우 등이 장중 반등 탄력을 제한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오름세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전장 대비 각각 4.21%, 1.87% 상승 중이다. 이외에도 LG화학(2.73%), LG에너지솔루션(1.32%), 네이버(0.71%)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기계장비(2.61%), 전기전자(2.30%), 의료정밀기기(2.06%), 제조(1.86%) 등이 강세다. 반면운송창고(-4.86%), 부동산(-0.54%)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 시간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1.70% 오른 733.80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99억원, 245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반면 개인은 240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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