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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코스피가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 공세에 장중 낙폭을 키우며 2520선 아래로 내려갔다.
11일 오후 1시22분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91p(0.04%) 내린 2516.94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장 대비 6.94p(0.28%) 오른 2524.79에 개장했지만 외국인의 매도 공세에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11억원, 24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857억원어치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카카오(1.35%), SK하이닉스(0.94%), 포스코퓨처엠(0.44%) 등이 강세인 반면 삼성SDI(-1.44%), LG화학(-0.73%), 삼성바이오로직스(-0.71%) 등은 내렸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1.72%), 기계(1.38%), 의약품(0.66%) 등은 오른 반면 건설업(-0.95%), 운수창고(-0.39%), 의료정밀(-0.37%)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간밤 미 증시는 긍정적 경제지표 영향으로 미국 경제가 경기침체를 피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상승 마감했다. 미 11월 비농업취업자수는 19만9000명 증가하며 시장 예상(18만5000만명)과 지난달 15만명을 크게 웃돌았다. 이 영향으로 S&P 500과 나스닥 지수는 각각 2022년 3월과 4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FOMC 종료 후 곧바로 선물옵션 동시만기일이 예정돼 있어 주후반 내내 여타 증시 대비 수급 변동성이 상대적으로 높아질 것으로 판단한다"며 "이달 들어 국내 증시가 장중 주가 진폭이 커졌던 요인 중 하나는 대주주 양도세 회피성 물량도 있었던 만큼 주중에 전해지는 관련 뉴스에 시장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라고 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08p(0.73%) 오른 836.45에 거래 중이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1.46p(0.18%) 오른 831.83에 출발했다.
기관과 개인이 각각 685억원, 116억원을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외국인은 609억원어치 순매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