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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템임플, 유방암 환자 위한 ‘자성 프리 조직 확장기’ 개발
파이낸셜뉴스 2025.09.03 09:19 댓글0
서울아산병원서 의료진 대상 평기기술 교육 진행
[파이낸셜뉴스] 오스템임플란트는 3일 유방암 환자의 유방재건술을 위한 핵심 의료기기 개발에 나섰다고 밝혔다.
기존 조직 확장기의 금속 부품으로 인한 한계를 극복하고, MRI 등 영상 진단 과정에서 안전성과 편의성을 대폭 향상시킨 ‘융복합 자성 프리 조직 확장기’가 그 주인공이다.
유방절제술은 암 치료 효과가 크지만 환자에게 신체적 비대칭, 척추 변형, 심리적 위축 등 심각한 후유증을 남길 수 있다.
이를 보완하는 과정이 유방재건술이며, 보형물 삽입 전 피부와 조직을 확보하기 위해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기기가 조직 확장기다. 그러나 현재 사용되는 확장기는 금속 주입부로 인해 MRI 촬영이 어렵거나 영상이 왜곡되는 문제가 꾸준히 지적돼 왔다.
오스템임플란트는 금속을 완전히 배제한 주입부 검출 방식을 고안, 영상 진단 과정에서의 제약을 근본적으로 해결했다. 동물 실험을 통해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인한 데 이어, 지난달 27일 서울아산병원에서 성형외과 의료진을 대상으로 평가기술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실제 임상 현장에서 기기를 사용할 의료진과 함께 1차년도 과제 성과를 공유하고 공동 연구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자리였다.
서울아산병원 성형외과 한현호 교수는 “이번 조직 확장기는 금속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했을 뿐 아니라 표면 코팅 기술을 적용해 부작용 가능성을 획기적으로 낮췄다”며 “향후 유방암 환자들이 보다 안전하게 재건 수술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오스템임플란트와 서울아산병원은 오는 2028년까지 공동으로 국책과제를 수행하며 해당 기기의 안전성과 효과를 완벽히 검증할 예정이다. 이후 기술 이전 및 상용화를 추진해 현재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조직 확장기의 국산화를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연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경우, 유방암 환자의 치료 이후 삶의 질 개선은 물론 국내 의료기기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방암 #서울아산병원 #오스템임플란트 #조직 확장기 #유방재건술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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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27일, 서울아산병원에서 유방재건술이 필요한 유방암 환자들을 위해 개발한 '융복합 자성 프리 조직 확장기' 평가 기술 교육을 진행 후 장일석 오스템임플란트 성형재료개발실장(오른쪽 다섯번째) 등 오스템임플란트 임직원들과 한현호 서울아산병원 교수(왼쪽 네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오스템임플란트 제공 |
[파이낸셜뉴스] 오스템임플란트는 3일 유방암 환자의 유방재건술을 위한 핵심 의료기기 개발에 나섰다고 밝혔다.
기존 조직 확장기의 금속 부품으로 인한 한계를 극복하고, MRI 등 영상 진단 과정에서 안전성과 편의성을 대폭 향상시킨 ‘융복합 자성 프리 조직 확장기’가 그 주인공이다.
유방절제술은 암 치료 효과가 크지만 환자에게 신체적 비대칭, 척추 변형, 심리적 위축 등 심각한 후유증을 남길 수 있다.
이를 보완하는 과정이 유방재건술이며, 보형물 삽입 전 피부와 조직을 확보하기 위해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기기가 조직 확장기다. 그러나 현재 사용되는 확장기는 금속 주입부로 인해 MRI 촬영이 어렵거나 영상이 왜곡되는 문제가 꾸준히 지적돼 왔다.
오스템임플란트는 금속을 완전히 배제한 주입부 검출 방식을 고안, 영상 진단 과정에서의 제약을 근본적으로 해결했다. 동물 실험을 통해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인한 데 이어, 지난달 27일 서울아산병원에서 성형외과 의료진을 대상으로 평가기술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실제 임상 현장에서 기기를 사용할 의료진과 함께 1차년도 과제 성과를 공유하고 공동 연구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자리였다.
서울아산병원 성형외과 한현호 교수는 “이번 조직 확장기는 금속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했을 뿐 아니라 표면 코팅 기술을 적용해 부작용 가능성을 획기적으로 낮췄다”며 “향후 유방암 환자들이 보다 안전하게 재건 수술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오스템임플란트와 서울아산병원은 오는 2028년까지 공동으로 국책과제를 수행하며 해당 기기의 안전성과 효과를 완벽히 검증할 예정이다. 이후 기술 이전 및 상용화를 추진해 현재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조직 확장기의 국산화를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연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경우, 유방암 환자의 치료 이후 삶의 질 개선은 물론 국내 의료기기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방암 #서울아산병원 #오스템임플란트 #조직 확장기 #유방재건술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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