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문 기준 매출액증가율 위 당기순이익 증가율 위 ROE 위

'국내 유일' 방산 ETF, 한달 만에 200억원 신규자금 유입

파이낸셜뉴스 2023.02.02 10:49 댓글0

‘한화ARIRANG K방산Fn ETF’

사진=한화자산운용 제공

[파이낸셜뉴스] 방위산업이 투자 대상으로서 인기와 효율성을 증명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5일 상장한 ‘한화ARIRANG K방산Fn’ 상장지수펀드(ETF)는 같은 달 26일 순자산총액 200억원을 돌파했고, 31일에는 그 규모가 235억원까지 불어났다.

이 상품은 올해 유가증권시장에 이름을 올린 첫 ETF이자 국내 방위산업의 성장성에 투자하는 국내 첫 펀드다.

성과도 좋았다. 상장 이후 약 11.26% 수익률을 기록했다. 하루 평균 거래대금은 29억원 수준이다.

주요 구성종목은 K9 자주포, K2 전차, FA50 경공격기 등을 생산하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국항공우주(KAI), 현대로템, 한화, LIG넥스원, 한화시스템, 풍산, SNT모티브 등이다.

특히 K방산은 전 세계적인 군비 확장의 수혜를 입고 있다는 설명이다. 각국이 국방력 강화를 위해 한국 방산물자를 찾고 있다. 김성훈 한화운용 ETF사업본부장은 “국내 방산기업들의 해외 수주가 더욱 활발하게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는데 비해 업체들 밸류에이션은 아직 코로나19 이전의 고점에 도달하지 못했다”며 “방산 비즈니스를 영위하는 한화그룹 차원의 시너지도 기대할 만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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