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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문 기준 매출액증가율 당기순이익 증가율 ROE

'인적분할' 한화에어로 주가 가속페달 밟나

파이낸셜뉴스 2024.04.03 18:21 댓글0

알짜 사업 집중 경쟁력 강화
방산 대장주로 올해 83% 상승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인적분할을 통해 독주 체제를 굳힌다. 방산업체로의 성장성이 부각되면서 질주가 계속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전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주주가치 및 경영 효율성 제고를 위해 사업 특성을 고려한 인적분할을 검토하고 있다고 공시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오는 5일 개최 예정인 이사회에 인적분할 안건을 상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분할을 통해 주력인 항공우주와 방위산업을 제외한 비주력사업을 신설법인으로 떼어내 '알짜'사업에 힘을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한화시스템(방산), 쎄트렉아이(항공우주), 한화정밀기계, 한화비전 등 4개사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연결 자회사로 묶여 있다.

방산 시너지를 극대화하려는 의지를 보이면서 시장에서는 이를 호재로 인식하는 분위기다. 인적분할을 검토한다는 소식에 전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는 장중 24만5000원까지 치솟으면서 역대 최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주가는 올해 83% 뛰는 등 방산 대장주 자리를 굳힌 상태다. 시가총액은 11조5346억원으로 방산업종 2위인 한국항공우주(4조9030억원)와 7조원 가까이 격차가 벌어졌다.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거둔 데다 수출 확대를 통해 몸집이 점점 커질 것으로 기대되는 덕분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매출액은 10조9763억원으로 전년 대비 17.28% 늘어날 전망이다. 영업이익은 9058억원으로 37.57%의 증가율이 기대된다.

증권가에서는 인적분할이 성사될 경우 성장 페달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한다. 순수 방산업체로서 방산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지배구조 재편으로 추가 성장전략도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신한투자증권 이동헌 연구원은 "현재 지상방산 수주잔고는 28조3000억원이고, 추가 수주도 이어질 것으로 보여 미래 성장이 당겨지고 있는 시점"이라며 "인적분할로 방산회사로의 면모를 확고히 한다는 측면, 적극적인 지배구조 재편 작업 등에 대한 기대감이 있는 상황"이라고 짚었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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