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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현지 공략...8조규모 원전세일즈 가속

파이낸셜뉴스 2022.06.29 14:08 댓글0

한국, 체코와 SMR 세계시장 공동진출 협력도 합의
방산·전기차·배터리·반도체·바이오 등도 협력 강화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왼쪽)이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왼쪽)이 28일 오후(현지시각) 체코를 방문해 밀로쉬 비스트로칠(Milos Vystrcil) 체코 상원의장과 '한국원전의 운영현황 및 우수성'과 '원전과 방산 협력 등 양국 공통 관심 분야'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 /사진=뉴시스화상

취임 이후 첫 해외출장으로 체코를
취임 이후 첫 해외출장으로 체코를 방문한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왼쪽 세번째)이 28일 오후(현지시각) 밀로쉬 비스트로칠(Milos Vystrcil) 체코 상원의원장과 면담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화상

[파이낸셜뉴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체코 현지로 날아가 8조원 규모 원전 프로젝트 수주를 위한 원전 세일즈를 가속했다. 체코와 차세대 원전인 소형모듈원전(SMR) 조기 상용화와 세계시장 공동진출에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한국과 체코는 방산·전기차·배터리·반도체·바이오 등 다른 산업에서도 힘을 합치기로 합의하는 등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윤석열 대통령도 오는 30일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정상회의에서 체코 정상을 만나 한국의 수주 의지를 전할 예정이다.

■이창양 장관 체코로 첫 국외출장
산업통상자원부 이창양 장관은 취임 첫 국외출장으로 체코를 방문해 28일 시켈라 산업통상부 장관과 비스트르칠 상원의장 등을 만나 원전 등 양국 협력방안을 본격 논의했다. 체코는 △운영원전 수명종료 △탄소중립 대응 등을 위해 2036년 준공을 목표로 8조원 규모 원전 1기(두코바니 5호기) 건설사업 입찰을 지난 3월 착수했다. 향후 두코바니·테믈린에 최대 3기 추가 건설을 검토하고 있다.

두코바니 5호기 건설사업은 3월 입찰 착수, 11월 입찰제안서 접수, 2024년 3월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 2024년 12월 계약 체결 일정으로 진행된다.

이 장관의 이번 체코 방문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에너지 안보 위기, 탄소중립 대응 등 세계적인 원자력 재조명 속 진행하는 것이다. 이 장관은 체코가 진행 중인 원전건설 사업에 우리가 참여할 가능성을 높였다. 윤 대통령도 30일 NATO 정상회의에서 한-체 정상 회담을 통해 한국의 원전 수주 의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 장관의 이번 체코 방문에는 방위사업청, 한국수력원자력, 한전기술, 한전원자력연료, 한전KPS, 두산에너빌리티, 대우건설 등 '팀코리아'가 현지에 총출동해 민관 합동으로 원전수주활동을 전개했다.

원전 사업은 10년이상 건설, 60년이상 운영하는 장기 프로젝트다. 한국은 경제성·공기준수·안전성 등을 보장할 신뢰성 있는 파트너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는 한국의 원전 1호 수출인 UAE 바라카 사업을 통해 세계적으로 검증됐다고 설명했다.

시켈라 체코 장관은 "한국 새로운 정부의 원전정책과 마찬가지로, 체코 정부도 원자력을 에너지정책의 중요한 수단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자유와 민주주의 등 공통 가치(like-minded)를 가진 한국 등 국가들 간 협력이 중요한 만큼, 한국의 입찰 참여를 기쁘게 생각하고, UAE에서 보여준 한국의 기술력을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방산·전기차·배터리 등도 협력강화
또 양국 장관은 새로운 원전인 SMR 분야도 한국이 기술개발 등 투자를 확대하는 만큼 서로 협력해 조기 상용화, 세계시장 공동진출 등을 뜻을 같이했다. 원전과 연계한 수소의 생산, 운송, 활용 등도 양국간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양국 장관은 원전 산업의 협력을 바탕으로 방산·전기차·배터리·반도체·바이오 등 다른 산업분야까지 양국의 협력 범위와 수준을 확장하자는 점도 의견이 일치했다.

이 장관은 비스트르칠 체코 상원의장에게도 한국 원전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반도체, 배터리 등 양국간 다각적인 산업협력 분야에서 의회 차원의 지원을 당부했다. 비스트로칠 상원의장은 양국간 협력 확대에 공감을 표시하고, 우크라이나 전쟁 관련 한국이 기여 할 지원에 관심을 가져줄 것을 요청했다. 또 양국간 직항로 개설, 체코내 한국 문화원 개설 등 양국간 문화, 인력교류 활성화를 위해서도 노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원전 #방산 #체코 #SM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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