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엔비디아 1Q 실적 발표..한미반도체도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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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GTC 2024 전시관에 마련된 SK하이닉스 전시 내용. 사진=연합뉴스 |
[파이낸셜뉴스] 글로벌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가 오는 22일(현지시간) 올해 1·4분기 실적발표를 앞둔 가운데 반도체 업종 투자 비중 확대를 유지하라는 조언이 나왔다. 엔비디아에 고대역폭메모리(HBM)를 공급하는 SK하이닉스 등의 수급과 관련된 불안 요소가 없다는 설명이다.
한국투자증권 김대준 연구원은 20일 “반도체는 현 산업 트렌드가 이어지는 한 추가 성장이 가능하고 펀더멘털과 별개로 수급 문제만 없다면 매수 기조를 그대로 유지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SK하이닉스와 한미반도체 등 HBM 관련주 강세가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올해 순이익은 약 2개월 간 55.7% 급증한 12조8000억원으로 조정됐다”며 “SK하이닉스 주가가 이익개선을 토대로 상승하는 과정에서 공급망에 연결된 기업도 호조세를 보였다”고 진단했다. HBM 장비사인 한미반도체가 대표적이다. 한미반도체 주가는 연초 이후 127% 오른 상태다.
김 연구원은 반도체 거래비중에도 주목했다. 그는 “과거 2차전지 주도주였던
에코프로 조정 과정을 살펴보면 에코프로가 최고점을 기록할 때 2차전지 거래비중은 주식시장 절반에 가까웠지만, 반도체 거래비중은 지난 4월에 기록한 26%가 최고치”라고 전했다. 이어 “주도주가 위로 긴 꼬리를 보유한 음봉 형태의 캔들은 추세 약화를 의미하기 때문에 경계해야 하지만, 한미반도체에서는 에코프로와 같은 모습이 확인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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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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