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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반도체, 창사 이래 최대 규모 자사주 소각
파이낸셜뉴스 2025.02.13 08:51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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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반도체 곽동신 회장과 TC본더 장비. 한미반도체 제공 |
[파이낸셜뉴스] 한미반도체가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창사 이래 최대 규모 자사주 소각에 나섰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미반도체는 보유 중인 1300억원 규모 자사주 130만2059주를 소각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자사주 소각 결정은 기업 가치 제고 및 주주 환원과 함께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 성장에 따른 회사 미래 가치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내린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미반도체는 지난해 취득한 2000억원 규모 자사주 중 573억원(72만5043주)은 이미 소각했다. 이번에 추가로 1300억원 자기주식을 소각하면 취득한 자사주 중 94%를 소각하게 된다.
여기에 곽동신 회장이 최근 취득하기로 발표한 20억원 규모 자사주 계획까지 포함하면 2023년 이후 총 393억원 규모로 자사주를 취득했다.
한미반도체는 1980년 설립한 이후 현재까지 전 세계 320여개 거래처를 확보했다. 2002년 지적재산부 설립 이후 10여명 전문 인력을 통해 지적재산권 보호와 강화에도 주력한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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