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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ST 설립 32주년, 새 정문과 함께 미래 도약

파이낸셜뉴스 2025.11.16 14:57 댓글0

지난 14일 GIST 정문 행사장에서 정문 준공 기념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는 모습. GIST 제공
지난 14일 GIST 정문 행사장에서 정문 준공 기념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는 모습. GIST 제공

[파이낸셜뉴스] 광주과학기술원(GIST)이 설립 32주년을 맞아 승리를 상징하는 형태의 새 정문을 준공하고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

GIST는 지난 14일 설립 32주년 기념식과 함께 정문 준공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GIST가 지난 32년간 과학기술 인재를 길러내고, 국가 과학기술과 지역사회·산업계 발전, 국제 공동연구 확대에 기여해 온 성과를 돌아보고, 미래 도약을 향한 새로운 출발점을 다지는 의미를 지녔다.

특히 설립 32주년을 맞아 완공된 새로운 정문은 GIST의 개방성과 혁신을 시각적으로 드러내는 랜드마크로, 지역사회와 동문, 기부자에게 열린 캠퍼스로 나아가겠다는 GIST의 방향성을 보여준다는 설명이다. 지성·학문·열정·젊음을 상징하는 네 개의 기둥에 승리의 ‘V’자 형태로 G·I·S·T 글자가 새겨진 미래지향적 디자인으로 설계됐으며, 스테인리스 스틸 외장재가 빛과 주변 경관을 반사해 ‘끊임없이 변화하고 성장하는 GIST’를 형상화했다. 정문은 포스코의 기술 지원 아래,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디자인을 바탕으로 지엔엠건축사사무소가 설계하고 NI스틸이 시공했다.

설립 32주년 기념식에서는 환경·에너지공학과 고(故) 김경웅 교수의 학문적 열정과 헌신을 기리는 추모공로패가 수여됐다.

김 교수는 토양·지하수 오염 정화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로서 1997년 GIST 부임 이후 28년간 교육·연구 및 국제협력 발전에 크게 기여했으며, 최근 글로벌 학술정보 분석기업 엘스비어(Elsevier)와 미국 스탠퍼드대학교(Stanford University)가 공동 발표한 ‘2025 세계 상위 2% 연구자’명단에 5년째 오르며 업적이 재조명됐다.

임기철 GIST 총장은 기념사에서 “새롭게 조성된 캠퍼스 공간과 도약 사업들을 계기로 교육·연구·산학협력의 혁신을 더욱 가속하겠다”며 “광주가 ‘인공지능(AI) 중심도시’로 나아가는 시점에서 GIST는 산업·인재·혁신을 잇는 산학협력의 중심이 되어야 하며, AI반도체 첨단공정 FAB 구축, IBS 연구단 확대, AI영재학교 신설 등을 통해 미래 산업 생태계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GIST는 1997년 첫 졸업생을 배출한 이후 현재까지 총 8858명(박사 2095명, 석사 5271명, 학사 1492명)의 우수 인재를 배출했으며, 세계 유수 대학 및 연구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연구개발(R&D)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올해 8월에는 미국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MIT)와 ‘인간 중심 피지컬 AI 연구센터’를 공동 설립해 AI·로봇융합 분야에서 활발한 국제 공동연구를 수행하는 등 세계적 수준의 첨단 기술 개발을 선도하고 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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