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이 전국 각지 해양수산 현안 해결과 지속가능 발전을 위해 전문가들의 해양수산 연구 활동 지원에 나선다.
KMI는 ‘2024 우리바다 현장 연구 지원사업’을 마련해 내달 2일까지 연구제안서를 모집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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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우리바다 현장 연구’ 지원사업 포스터.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제공 |
연구제안 주제는 ‘어촌·연안’ ‘해양문화’ ‘해양환경’ ‘해양수산 청년 일자리’ ‘해운·항만’ ‘물류’ ‘수산’ 등 해양수산 전반의 지역 현안과 발전 방안이다. 특히 올해는 ‘어촌·연안·섬 활력 제고’ ‘탄소중립’ ‘해양환경’ ‘해양 신산업 육성’ ‘해양레저관광 고도화’ 등 주요 정책 의제를 중심으로 현장감 있는 연구 발굴에 역점을 둔다는 방침이다.
지원 자격은 국내외 연구기관, 공공기관, 기업, 시민단체, 연구자, 대학교수, 대학원생 등 해양수산 분야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심사 기준은 ‘해양수산 분야와 지역발전 연관성’ ‘연구주제와 방법의 참신성·적합성’ ‘연구 결과의 지역발전 이바지 정도’ 등을 종합 고려한다.
공모에 선정된 팀은 각 400만원의 연구비가 지원되며 그 가운데 우수논문 2편에는 KMI 원장 명의의 상이 수여된다. KMI는 이번 공모로 최대 15편의 연구논문을 선정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로 7년 차를 맞은 이 연구 지원사업은 그간 해양과 연안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담은 우수한 연구자들을 발굴해 연구 성과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 6년간 총 348건의 제안서가 접수돼 67건의 연구를 선정, 지원한 바 있다.
특히 연구지원 논문 67건 가운데 70%가 넘는 47건이
KCI(한국연구재단 한국학술지인용색인)급 이상의 학술지에 투고되며 높은 게재율을 기록 중이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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