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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심사 마무리 접어든 토뱅 ‘모임통장’ 1위 카뱅 넘어설까

파이낸셜뉴스 2022.08.07 17:26 댓글0

‘통장 하나에 카드 여러 장 발급’
추가 기능 모임카드 심사 지연
수개월 거친 심사 이달 끝날듯


서울 강남구 토스뱅크 본사. 뉴스1
토스뱅크 모임통장이 금융감독원의 금융상품 심사 과정에서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상품과 차별화된 새로운 모임통장 상품을 내놓겠다고 공언했지만 감독원 승인이 늦어지고 있는 것이다.

7일 금융권과 토스뱅크에 따르면 토스뱅크가 올 하반기 출시한다던 모임통장 상품은 수개월째 금감원 심사 단계에 머무르고 있다. 이달 중 심사가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금감원 관계자는 "기존 모임통장 상품과 차별화를 두기 위해 추가 기능을 시도했는데 이에 대한 심사가 전자금융거래법 소관부서에서 지연되고 있다"고 말했다. 전자금융거래법은 컴퓨터, 휴대전화 등 전자기기로 이뤄지는 금융거래를 규율하는 법으로 인터넷은행이 하는 사실상 대부분의 사업을 총괄한다.

토스뱅크가 시도하는 모임통장의 새로운 기능은 '모임카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15일과 20일 토스뱅크는 '토스뱅크 모임통장'과 '토스뱅크 모임카드'에 대한 상표권을 각각 출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지만 모임통장 하나에 카드 여러 장을 발급받을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 유력하다.

모임통장 출시를 처음 언급했던 지난 6월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홍민택 대표는 "고객 관점에서 새롭게 해석한 토스뱅크 모임통장을 곧 선보인다"면서 "출시하면 (카카오뱅크 모임통장과) 유사성에 대한 우려가 없을 것"이라며 차별화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간 모임통장 시장에서는 카카오뱅크가 굳건한 1위를 지키고 있었다. 개설에 많은 서류가 필요하지 않다는 편리성에 카카오 특유의 귀여운 캐릭터를 앞세우면서다. 최근 카카오뱅크 모임통장 고객 수는 1000만명을 넘어섰다. 지난 2·4분기 기준 카카오뱅크 수신잔액 가운데 13.9%를 모임통장이 끌어 모으고 있다. 시중은행은 시기상으로는 카카오뱅크보다 먼저 모임통장을 출시했지만 편의성 측면에서 카카오뱅크에 밀리며 하나 둘 사업을 접는 상황이다.

하지만 토스뱅크가 모임카드라는 승부수를 던진다면 1위 자리를 탈환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카카오뱅크 모임통장은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는 인원이 모임주 1명으로 제한된다.

모임통장 관련 심사가 지연되면서 금융상품 소개 서비스와의 출시 시기도 엇갈릴 전망이다. 토스뱅크는 올해 안에 모임통장과 함께 금융상품 소개 서비스도 출시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시장에 있는 예·적금이나 투자 상품 가운데 고객에게 알맞은 상품을 발굴해 소개해주는 서비스다.

당초 토스뱅크 내부에서는 두 상품의 출시 시기가 비슷하지만 모임통장이 약간 더 빠를 것이라고 예상하던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모임통장 출시 일정이 늦춰지면서 추천 서비스의 진도가 앞서나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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