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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카오 제공 |
[파이낸셜뉴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7일 2025년 2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현재 카카오톡의 다섯 개 탭 전반에 걸쳐 대대적인 서비스 개편과 기능 고도화를 준비 중"이라며 "9월부터 올해 연말까지 새로운 서비스를 오픈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카카오톡의 첫번째 탭인 친구 탭은 단순한 친구 목록에서 일상을 공유하는 피드 서비스로 변화할 예정"이라며 "개편 이후 업데이트한 프로필 기능이 개선되고, 하단에는 피드 형태로 관계 기반의 다양한 콘텐츠를 끊임없이 소비하고 상호 작용 할 수 있는 지면으로 만들어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이어 "세번째 탭의 숏폼 비디오 서비스는 콘텐츠 수급을 위한 채널을 다변화하는 동시에 크리에이터들이 콘텐츠를 쉽게 생산할 수 있는 스튜디오를 구축하고자 한다"며 "카카오 독점 콘텐츠나 카카오 그룹사 내 역량으로 제작한 오리지널 콘텐츠를 확대해 나가는 전략을 통해 양적 질적으로 풍부한 콘텐츠를 확보하려고 한다"고 했다.
정 대표는 "카카오는 관계와 맥락의 확장을 통해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면서 노출형이나 과시형 미디어 플랫폼과는 다른 방향성을 지향하고자 한다"며 "이를 통해 콘텐츠가 단순 소비를 넘어 관계 기반의 발견으로 진화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핵심 방향"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인 서비스 개편 내용은 9월 예정된 카카오 개발자 컨퍼런스 '이프 카카오'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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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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