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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
강원랜드가 지난 9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승인받은 카지노업 변경 허가에 따라 제2카지노 영업장 조성에 본격 나선다.
강원랜드는 전날 제217차 이사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2카지노 영업장 조성사업 추진계획을 심의·의결했다고 29일 밝혔다.
강원랜드는 모두 1796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오는 2027년 12월까지 총 1만6000㎡(약 4880평) 규모의 제2카지노를 짓는다는 계획이다.
이 가운데 카지노 영업장은 5748㎡(약 1740평) 규모이며, 여기에는 지난 9월 승인받은 테이블 50대와 머신 250대 등 게임기구가 전면 재배치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카지노 이용 1인 면적은 기존 2.31㎡에서 3.54㎡로 53% 확장돼 더 쾌적한 환경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된다.
또 나머지 공간에는 최근 복합리조트 추세에 맞춘 차별화된 콘텐츠 제공을 위해 각종 공연장을 비롯해 쇼핑몰, 식음시설 등 비(非)카지노 시설을 확장, 새로운 개념의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나겠다는 복안이다.
최철규 강원랜드 대표이사직무대행은 "제2카지노 영업장 조성으로 그동안 심각했던 고객 과밀화 문제 해소와 더불어 엔터테인먼트형 카지노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면서 "제2카지노 조성이 완료되면 2028년부터 순이익이 9800억원대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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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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