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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연합뉴스) |
[파이낸셜뉴스] 신용도에 '청신호'가 켜진
현대로템이 2년 만에 회사채 시장을 찾는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현대로템은 오는 27일 500억원 규모 자금 모집을 위한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수요예측 흥행 시 최대 800억원까지 증액한다는 계획이다. 발행 예정일은 다음달 4일이다.
현대로템의 신용등급은 A+ 수준이다. 지난 7월 국내 3대 신용평가사는 현대로템의 신용등급을 일제히 상향한 바 있다. 신용평가(나신평)과 한국신용평가(한신평)는 기존 A0에서 A+로 상향 조정했다.
한국기업평가(한기평) 역시 현대로템의 단기 신용등급을 기존 A2에서 A2+로 상향 조정했다.
나신평은 현대로템의 영업 실적과 재무건전성 제고 노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신용등급 상향의 근거로 현대로템이 2022년 K2전차 폴란드 수출 이후 디펜스솔루션사업 부문의 매출 증가 추세 및 영업 흑자 구조가 지속되고 있는 점을 꼽았다.
나신평은 신용등급 및 신용등급 전망을 동시에 상향하고, 이례적으로 안정적인 수주 잔고를 근거로 향후 추가 등급 상향에도 무게를 실었다.
한신평은 현대로템의 디펜스솔루션사업 부문이 탄탄한 영업 실적을 바탕으로 외형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또한, 디펜스솔루션사업 부문과 레일솔루션사업 부문, 에코플랜트사업 부문이 수주환경 변화를 상호 보완하고 있다고 내다봤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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