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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규 SK이노 사장 "포트폴리오 점검중, 반드시 성과 내겠다"

파이낸셜뉴스 2024.04.17 09:45 댓글0

박상규 <span id='_stock_code_034730' data-stockcode='034730'>SK</span>이노베이션 대표이사 사장이 지난 12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팀장급 워크숍에 참여해 강연하고 있다. <span id='_stock_code_096770' data-stockcode='096770'>SK이노베이션</span> 제공
박상규 SK이노베이션 대표이사 사장이 지난 12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팀장급 워크숍에 참여해 강연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제공
[파이낸셜뉴스] 박상규 SK이노베이션 대표이사 사장이 "올해 초부터 SK이노베이션 계열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포트폴리오 점검에 나서고 있다. 방침이 마련되면 공유하는 자리를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17일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박 사장은 지난 2월부터 열린 팀장급, 주니어급 워크숍에서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방향성을 공유했다.

특히 지난 16일 서울 광진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워크숍에서는 “최근 전기차 수요 둔화, 글로벌 경영환경 악화 등으로 상황이 좋지 않은 것은 사실이지만 글로벌 기후위기와 전기화 등에 비춰 전기차(EV)로의 트렌드는 바뀌지 않을 것"이라며 “이럴 때일수록 SK온은 가격, 기술력, 품질, 고객관리, 좋은 기업문화와 우수한 인재 등 5가지 영역에서 경쟁력을 갖춰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4일, 11일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 임원 워크숍에서도 “SK온과 SK아이이테크놀로지 등 그린테크 사업은 마라톤으로 치면 35km 지점쯤에서 오르막을 마주하고 숨 가쁘게 달려가고 있는 상황"이라며 "오르막 상황에서는 다른 경쟁자들도 비슷하기 때문에 우리에게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모두가 힘들어 하는 시기, 부족한 부분을 보완할 수 있다면 향후 내리막 상황에서 경쟁자를 앞서나갈 수 있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석유화학 사업에서는 운영 최적화를 통한 비교우위 확보를 주문했다. 박 사장은 “석유사업은 경기 사이클이 존재하고, 화학사업은 구조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가격 경쟁력과 운영 최적화 등을 통해 석유?화학 산업은 적어도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1등 회사로 거듭나야 한다”고 말했다.

박 사장은 릴레이 워크숍에서 사업적 위기와 난관을 극복해낸 SK 특유의 기업문화인 SK경영관리체계(SKMS)를 강조하며 도전과 혁신에 앞장설 것을 주문했다.

그는 “최종현 SK그룹 선대회장은 당시로는 현실성이 떨어지는 목표로 여겨졌던 ‘섬유에서 석유까지’라는 수직계열화를 10여년이 넘게 고군분투한 끝에 마침내 이뤄냈다”면서 “SK이노베이션 최고경영진으로서 솔선수범해 반드시 성과를 만들어 내겠다”고 다짐했다.

박 사장이 최근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워크숍을 이어가는 이유는 업황 악화에 대해 의견을 공유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다. 특히 올해 상반기는 자회사 SK온의 대규모 영업적자가 예상되는 등 사업 전반에 대한 우려가 퍼지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박 사장은 “SK그룹의 주력 사업이 된 석유화학도 힘든 시기를 거쳤고, ‘카본 투 그린’도 축적의 시간이 필요한 만큼 현재 직면한 어려움에 너무 소극적이지 말고 패기와 용기를 갖고 돌파하자”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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