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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주항공청 제공 |
[파이낸셜뉴스] 우주항공청은 오는 22일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세계적 위성항법 석학인 브래드포드 파킨슨(Bradford Parkinson) 미국 스탠포드대학교 명예교수를 초청해 대중
대상 특별강연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파킨슨 교수는 1973년 GPS(Global Positioning System) 프로그램이 본격 추진되던 시점부터 핵심 설계 책임자로 참여했으며, GPS 합동사업사무국(GPS Joint Program Office)의 초대 국장으로 활동한 공로를 인정받아 ‘GPS의 아버지’로 불리고 있다.
이번 강연에서는 1970년대부터 개발돼 전 세계적으로 활용되고 있는 GPS 기술의 혁신적 발전 과정을 되돌아보고, 저궤도 위성항법시스템을 포함한 최신 기술 흐름과 함께 향후 PNT(Positioning, Navigation, Timing, 위치·항법·시각) 시스템의 발전 방향을 대중과 공유할 예정이다.
PNT 시스템은 위성 신호를 활용해 사용자의 정확한 위치, 이동 경로, 정밀한 시각 정보를 제공하는 핵심 기술 인프라다.
우주청 김진희 인공위성부문장은 “GPS로 대표되는 위성항법시스템은 현대 문명의 기반을 이룬 혁신 기술 중 하나로, 이번 강연은 GPS 설계자로부터 개발의 역사와 미래 비전을 직접 들을 수 있는 뜻깊은 자리”라며, “우리나라가 추진 중인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KPS) 개발과 연계하여, 이번 강연이 위성항법 분야 종사자뿐만 아니라 일반 국민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강연의 참가 신청은 네이버폼 또는 행사 포스터의 정보무늬(QR코드)를 통해 20일까지 접수할 수 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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