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부문 기준 매출액증가율 당기순이익 증가율 ROE

LG 전자계열 CEO들, 유임에도 못웃는다...사업구조 재편 시급

파이낸셜뉴스 2022.11.27 15:12 댓글0



[파이낸셜뉴스] LG그룹 전자계열사인 LG전자·LG디스플레이·LG이노텍 최고경영자(CEO)들이 연말 인사시즌에서 전원 유임되며 일단 한숨 돌렸다. 그러나 올해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전방수요 부진 직격탄을 맞은 가운데 내년에도 녹록지 않은 국내외 경영 환경에 직면하며 실적 개선 과제를 떠안은 사령탑들의 고심은 커지고 있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LG그룹 연말 임원 인사에서 유임된 조주완 LG전자 사장, 정호영 LG디스플레이 사장, 정철동 LG이노텍 사장 등 LG 전자계열사 CEO '3인방'은 경기 침체, 고물가, 미중 갈등 등 내년까지 장기화될 대내외 악재를 돌파하기 위한 방안을 집중모색하고 있다.

LG전자는 3·4분기 기준 분기 최대 매출을 올린 반면 영업이익은 GM 전기차 리콜 충당금 4800억원을 제외하면 전년 동기 대비 27% 감소했다. 주력인 경기 침체 여파로 주력인 가전·TV 사업의 부진이 실적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LG전자의 3·4분기 재고자산은 11조 207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7% 증가했다. TV사업을 맡은 HE(홈엔터테인먼트)사업본부는 2개 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한 가운데 평균가동률은 지난해 3·4분기 96.4%에서 올해 3·4분기 81.1%로 급감했다.

글로벌 TV 시장 침체의 직격탄을 맞으며 2분기 연속 적자에 빠진 LG디스플레이는 전자계열사 중 체질 개선이 가장 시급한 상태다. 전체 매출 비중의 65%에 달하는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수요 급감이 뼈아팠다. 이에 LG디스플레이는 당초 계획보다 크게 앞당겨 내년 중 국내 TV용 LCD 사업을 정리하고, 중국 내 LCD 생산도 단계적으로 축소하는 대신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등 프리미엄 시장 중심으로 사업 재편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 3·4분기 누적 연구개발(R&D) 투자 금액이 전년 동기 대비 22.1% 오른 1조 8527억원을 기록했다.

최대 고객사인 애플 '아이폰 14' 시리즈 판매 호조 수혜를 입은 LG이노텍은 미래 먹거리로 점찍은 전장용 카메라모듈 사업 수주전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소한 내년 상반기까지 글로벌 수요 침체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사업 재편을 통한 실적 개선과 미래 먹거리 발굴이라는 만만치 않은 과제를 받아든 CEO들이 내년 시험대에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목록

전문가방송

  • 급등매매

    ♥매수후 단기 30%이상수익 최다추천 전문가♥

    04.25 07:30

  • 백경일

    ■[대장주 전문 카페] (황금) 대장주 잡아라! ~~~

    04.26 08:20

  • 진검승부

    반도체 반등과 낙폭과대 개별주들의 회복

    04.24 19:00

전문가방송 종목입체분석/커뮤니티 상단 연계영역 전문가 배너 전문가방송 종목입체분석/커뮤니티 상단 연계영역 전문가 배너

최대 6억, 한 종목 100% 집중 투자 가능한 스탁론

최저금리 연계신용대출로 투자수익극대화
1/3

연관검색종목 04.25 08:00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