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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문 기준 매출액증가율 당기순이익 증가율 ROE

역시 연기금… 10개 사서 10개 다 수익 냈다

파이낸셜뉴스 2022.08.16 18:05 댓글0

베어마켓 랠리에 수익 짭짤
LG엔솔·셀트리온·카카오
시총 상위 대형주 집중 매수


최근 코스피가 반등하면서 주춤했던 연기금의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대부분의 투자금이 시가총액 상위 대형주에 집중되는 가운데 단기 수익을 실현하고 있어 관심이 쏠린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연기금은 이달 4일부터 유가증권시장에서 순매수를 확대해 1700억원이 넘는 국내주식을 사들였다. 지난 9일에는 하루 동안 1222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하는 등 최근 들어 매수세를 확대하고 있다.

주목할 점은 일주일 새 연기금이 투자한 상위 10개 종목에서 모두 수익을 내고 있다는 것이다. 단순 비중확대를 넘어 '영리한 투자'가 시작됐다는 점에서 당분간 이어질 안도랠리 속 추종 매매가 이어질 것이란 증권가의 관측이다.

종목별로 보면 연기금은 본격 순매수세에 나선 지난 4~12일 LG에너지솔루션의 주식을 총 1602억원어치 사들였다. 이 기간 LG에너지솔루션의 주가는 43만7000원에서 46만500원으로 5.37% 상승했다.

다음으로 많이 사들인 셀트리온(636억원)은 주가가 20만원선을 회복하며 11.82% 크게 올랐다. 삼성바이오로직스(399억원)도 4.47% 오르며 기대에 부응했다.

이밖에 카카오(8.55%), LG화학(8.30%), 한화솔루션(6.07%), LG전자(7.67%), 카카오페이(13.08%), 두산에너빌리티(13.10%), 크래프톤(5.55%) 등 연기금이 이 기간 사들인 상위 10개 종목이 모두 수익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수익률은 8.39%에 달한다.

증시 전문가들은 지난달부터 반등을 시작한 국내 증시에서 연기금이 차익거래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한다. 연기금은 올해 상반기 개별 주식선물시장 거래대금의 22%를 차지했다. 주로 유동성이 큰 대형주에 집중됐다.

전균 삼성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경우 연기금 거래 비중이 38%다. 차익거래를 고려하면 삼성전자 현물 유동성의 30%가 차익거래 물량으로 추정된다"며 "주식선물의 현물에 대한 영향력이 점증하는 상황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연기금은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해 이날까지 무려 20거래일 연속 순매수에 나서고 있다. 지난달 19일 시작된 순매수 러시에 약 5000억원이 넘는 자금이 LG에너지솔루션에 집중됐다. 외국인도 같은 달 25일부터 15거래일 연속 순매수하고 있다.

대다수 증권사들은 "LG에너지솔루션의 주가가 올해 2·4분기 바닥을 지났다"며 하반기 긍정적 전망을 쏟아내고 있다. 윤혁진 SK증권 연구원은 "3·4분기부터 판가 상승에 따른 이익 증가 속에 글로벌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업체들의 차량 생산 정상화로 물량이 증가하고 있다"며 "오는 4·4분기에는 매출 증가에 원가도 빠지며 수익성이 추가로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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