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 산·학·연 기술개발 MOU |
한국남부발전 이승우 사장(앞줄 왼쪽 세번째), 두산에너빌리티 정연인 사장(앞줄 왼쪽 두번째), E1 천정식 대표(앞줄 왼쪽 네번째) 등 국내 10개 산·학·연 관계자들이 지난 27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두산타워에서 열린 국산 수소터빈 기술개발 및 실증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 제공 |
두산에너빌리티가 국내 산·학·연과 함께 순수 우리 기술로 수소터빈 개발에 나선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 27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두산타워에서 국내 10개 산·학·연이 모여 국산 수소터빈 기술개발 및 실증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10개 기관은 △150MW(F급) 가스터빈 50% 수소 혼소 실증 국책과제 참여 △국내 기술 기반 수소 연소기 개발 및 제작 △청정수소 생산 및 공급 등에 대해 포괄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남부발전은 실증 부지 제공 및 운전, 두산에너빌리티는 연소기 개발, E1은 두산에너빌리티와 함께 암모니아 크래킹 기술 상용화를 통해 청정 수소 공급을 맡는다.
기존 액화천연가스(LNG)를 연료로 사용하는 가스터빈을 개조해 수소 연소 기술을 적용하면 수소터빈으로 전환시킬 수 있다. 수소터빈에 수소를 50% 혼합해 연소하면 기존 LNG 발전용 가스터빈 대비 최대 23% 탄소배출을 저감할 수 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