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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발 우려에 코스피 3% 급락 마감...개인만 3조원 '줍줍' [fn마감시황]

파이낸셜뉴스 2025.11.14 17:12 댓글0

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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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코스피지수가 3% 넘게 하락하면서 4000선 부근까지 내려앉았다. 간밤 미국 증시가 금리인하 기대감 하락, 인공지능(AI) 고평가 우려에 얼어붙으면서 국내 증시에도 영향을 미쳤다. 코스피 낙폭이 커지자 개인투자자는 하루 동안 3조원 넘게 순매수에 나섰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9.06p(3.81%) 하락한 4011.57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장 대비 2.61% 하락한 4061.91에 개장한 뒤 장중 낙폭이 확대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하루 만에 무려 3조8311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외국인과 기관은 2조8557억원, 9903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류(0.41%), 제약(0.24%)이 상승했고, 전기·전자(-6.21%), 보험(-5.35%), 기계·장비(-4.82%), 의료·정밀기기(-4.54%) 등 대부분 업종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5.35%), SK하이닉스(-8.01%) 등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LG에너지솔루션(-4.33%), 현대차(-2.33%), 두산에너빌리티(-5.54%) 등도 내려앉았다.

다만 한미 관세·안보 협상 결과물인 '조인트 팩트시트' 발표에 따라 HD현대중공업(1.58%)은 상승 마감에 성공했다.

간밤 미국 증시는 셧다운 종료에도 경제지표로 인한 우려, 인공지능(AI) 관련주 고평가 논란과 함께 12월 금리인하 관련 매파적 의견이 잇따르면서 급락 마감했다. S&P500 지수는 1.7%, 나스닥지수는 2.3% 하락 마감했다.

이 여파로 이날 국내 증시 역시 반도체 대형주 AI 고평가 논란을 피하지 못하면서 큰 폭 하락했다. 다만 팩트시트 공개에 산업재 관련주만 상승세를 보였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국내 증시는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될 때마다 개인 순매수가 유입되면서 지수 하단을 지지하는 흐름"이라며 "12월 금리인하 기대감이 낮아진 상황에서 국내 증시 향방은 20일 엔비디아 실적 발표로 쏠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47p(2.23%) 하락한 897.90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이 3813억원어치를 사들였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443억원, 237억원어치를 팔았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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