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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에너빌리티 제공. |
[파이낸셜뉴스] 신한투자증권은 13일 두산에너빌리티에 대해
전방 수요 확대로 인한 수주 확대 등 턴어라운드 본격화가 기대된다며 원자력 천연가스 발전 기자재 업종 중 탑픽(최선호주)를 유지했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현 주가대비 상승여력 59%을 더한 12만 5000원을 제시했다.
최규현 연구원은 “동 사는 주조 및 단조 소재부터 발전 기자재 완성까지 창원 공장 내에서 해결 가능한 업체여서 업체 간 조율이 아닌 내부 조직 간 조율 과정만 거치면 되기 때문에 납기 준수에 큰 강점을 가진다”라며 “공장 내 FSFL(Full Speed Full Load) 성능 시험 시설을 보유해 신규 소재 개발 또한 속도감 있게 추진 가능하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와 같은 A to Z 생산 체제는 고객 입장에서 제품 완성도 및 신뢰도를 상승시키는 요소로 작용 중”이라며 가스터빈 역시 현재 6~8기 수준에서 2028년까지 12까지 Capa 증설 추진 중인데, 415MW급 및 100MW급(중소형은 산업용 수요까지 대응가능)고 개발중이어서 긍정적“이라고 부연했다.
신한투자증권은 동 사의 미국 수출은 데이터 센터향을 시작으로 향후 유틸리티·IPP 향으로 확대될 전망이라고 봤다. 지역적으로도 중동, 중국, 유럽, 동남아 등으로 다변화될 것으로 기대하면서 연내 미국 수출 물량 추가 수주 가능성에 주목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최 연구원은 “동 사는 기술을 가리지 않고 현재 제작성 확보 가능한 업체들과 협력 확대 중이고, 대형 원전과 SMR 모두 유력 경쟁 업체(특히 일본) 대비 납품 실적, 품질, 신뢰도에서 앞선 상황”이라며 “실제 초격차를 만들기 위한 SMR 제작 기술(제작 기간 축소: 총 17개월 → 총 3개월)을 개발 중인데, TVA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SMR 수주 풀이 본격 확대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결국 4분기는 수주를 통해 시장에 다시금 강력한 신뢰를 심는 기간이 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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