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 원전·가스터빈·풍력 삼각축으로 도약 ▶ 신한투자증권
CJ ENM, 영업이익 90% 급감에도 OTT·콘텐츠 구조 개편 ‘긍정적’ ▶ NH투자증권  |
| 체코 플젠에 위치한 두산에너빌리티의 체코 자회사 두산스코다파워 공장에서 직원이 증기터빈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뉴스1(두산에너빌리티 제공) |
[파이낸셜뉴스] 11월 7일 오전, 주요 증권사 리포트를 정리해드립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매출 20조원 돌파가 가시화되며 중장기 성장성이 부각됐습니다. CJ ENM은 단기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구조개편 효과가 본격화될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 두산에너빌리티(034020) ― 신한투자증권 / 최규헌 연구원
- 목표주가: 12만5000원(상향, 기존 10만원)
- 투자의견: 매수
신한투자증권은 두산에너빌리티가 내년부터 매출 20조원 시대를 열 것이라며, 올해 예상 매출은 약 18조7000억원, 영업이익은 1조1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5%, 47%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최규헌 연구원은 두산에너빌리티가 올해 수주 가이던스를 13조~14조원으로 상향했고, 이미 3분기 누적 5.4조원을 수주했다며 연내 체코 신규 원전 주기기(핵심 설비) 계약도 체결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미국 원전 시장 진출이 가시화되고, 발전용 가스터빈 추가 수출과 TVA-ENTRA1 PPA 계약 등의 모멘텀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밝혔습니다.
※수주 가이던스(Order Guidance) 기업이 한 해 동안 목표로 하는 신규 계약(수주) 금액을 의미합니다. 통상 기업이 실적 발표나 IR(기업설명회)에서 제시하며, 투자자 입장에서는 향후 매출과 이익을 가늠하는 선행 지표 역할을 합니다.
◆ CJ ENM(035760) ― NH투자증권 / 이화정 연구원
- 목표주가: 8만5000원 (유지)
- 투자의견: 매수
NH투자증권은 CJ ENM의 올해 3분기 어닝쇼크는 예견된 수순이었다며 중장기 성장 모멘텀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진단했습니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주가는 8만5000원을 유지했습니다. CJ ENM의 3분기 매출은 8000억원, 영업이익은 98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6%, 90% 감소했습니다. 이화정 연구원은 CJ ENM의 3분기 어닝쇼크는 비우호적 업황 지속에 따른 턴어라운드 지연 영향이라며 티빙-웨이브 협력에 따른 디지털 광고 부문 고성장과 중화권 IP 론칭에 따른 TAM(잠재시장) 확대 모멘텀 역시 유효하다고 밝혔습니다.
※ 어닝쇼크(Earnings Shock) 시장 예상치(컨센서스)를 크게 밑도는 실적을 말하며, 반대로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실적은 어닝서프라이즈(Earnings Surprise)라고 합니다. 여기서
'컨센서스'는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이 제시한 실적 전망치를 평균한 값을 뜻합니다. 기업 실적을 평가할 때 컨센서스가 기준점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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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s@fnnews.com 성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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