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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 국내 원전 해체 첫발..글로벌 시장 노린다

파이낸셜뉴스 2025.11.04 14:10 댓글0

두산에너빌·HJ重·한전KPS, 2028년까지 고리 1호기 비관리구역 설비 해체

4일 서울 한수원 방사선보건원에서 열린 ‘고리 1호기 비관리구역 내부·야드 설비 해체공사’ 계약 체결식에서 <span id='_stock_code_097230' data-stockcode='097230'>HJ중공업</span> 정철상 전무, 한수원 조석진 기술부사장, <span id='_stock_code_034020' data-stockcode='034020'>두산에너빌리티</span> 김종두 사장, 한전KPS 전호광 부사장(왼쪽부터)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 제공
4일 서울 한수원 방사선보건원에서 열린 ‘고리 1호기 비관리구역 내부·야드 설비 해체공사’ 계약 체결식에서 HJ중공업 정철상 전무, 한수원 조석진 기술부사장, 두산에너빌리티 김종두 사장, 한전KPS 전호광 부사장(왼쪽부터)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 제공

[파이낸셜뉴스] 두산에너빌리티는 국내 최초 상업용 원전인 고리원전 1호기 해체공사를 시작한다. 지난 6월 고리1호기 해체 최종계획 승인 이후 첫번째 해체 공사다. 국내 원전 해체의 첫 단계를 여는 상징적인 프로젝트다. 고리원전 1호기는 1978년 국내 최초 상업용 원전으로 가동돼 2017년 영구정지된 이후 약 8년 만에 본격적인 해체 작업에 착수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4일 한국수력원자력과 ‘고리 1호기 비관리구역(방사선 관리구역으로 설정되지 않은 구역) 내부·야드 설비 해체공사’ 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서울 한수원 방사선보건원에서 열린 계약식에는 한수원 조석진 기술부사장과 두산에너빌리티 원자력BG 김종두 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컨소시엄 주관사로 HJ중공업, 한전KPS와 2028년까지 이 공사를 수행한다. 방사선 노출이 없는 비관리구역 설비 해체공사를 통해 터빈과 배관 등 2차 계통(터빈과 발전기에 관련된 기기로 전기를 생산하는 설비다. 원자로가 포함된 1차 계통에서 발생한 열에너지로 고온고압의 증기를 만들고, 이 증기로 터빈을 돌려 전기를 생산한다) 설비를 순차적으로 해체할 예정이다.

김종두 두산에너빌리티 사장은 “국내 원전 첫 해체사업인 고리 1호기 해체의 첫 단계를 두산에너빌리티가 맡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수 십년 간 쌓아온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공사 수행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이번 수주를 통해 향후 지속 증가할 글로벌 원전 해체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따르면 전 세계 영구 정지된 원전은 현재 214기에서 2050년까지 588기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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