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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 "작년 수주 7.1兆… 올해 10兆 돌파"

파이낸셜뉴스 2025.02.17 17:03 댓글0

원자력·가스터빈 사업 확대…연평균 6% 성장 전망
체코 원전 포함 올해 원자력 4.9조 수주 목표


<span id='_stock_code_034020' data-stockcode='034020'>두산에너빌리티</span> 로고 이미지. 연합뉴스
두산에너빌리티 로고 이미지.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두산에너빌리티가 지난해 7조1314억원의 수주 실적을 기록하며 당초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올해는 체코 원전 프로젝트를 포함한 원자력 사업 확대와 가스터빈·수소 사업 확장을 통해 수주 10조원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16조2331억원, 영업이익 1조176억원을 기록했다고 17일 공시했다. 외부 불확실성, 수요 둔화, 생산량 조정에 따른 자회사 실적 영향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7.7%, 69.4% 감소했다.

지난해 4·4분기 실적은 매출 4조5892억원, 영업이익 2349억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각각 35.2%, 104.5%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1.7%를 기록했다.

지난해 에너빌리티 부문(해외 자회사 포함) 연간 수주 실적은 가스터빈 기자재 공급 및 관련 서비스, 시공 등을 포함해 7조1314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수주잔고는 15조8879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수주 목표는 10조7000억원으로 설정했다. 부문별로는 △원자력 4조9000억원 △가스·수소 3조4000억원 △신재생에너지 1조원 △일반 건설 및 주단조 1조4000억원을 목표로 한다.

특히 원자력과 가스터빈 중심의 사업 확대를 통해 향후 5년간 연평균 6% 성장률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오는 2029년 연간 수주 13조5000억원, 수주잔고 36조1000억원을 전망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글로벌 전력 수요 증가와 무탄소 에너지 확대에 맞춰 투자 규모를 기존 7000억원에서 1조3000억원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추가 투자 재원은 비핵심 자산 매각과 체코 법인 두산스코다파워의 상장을 통해 확보할 계획이다.

사업별 전망을 살펴보면, 원자력 부문은 올해부터 매년 4조원 이상의 수주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다수의 소형모듈원자로(SMR) 설계사들과 협력해 향후 5년간 60기 이상의 SMR 수주를 추진 중이다. 최근 SMR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만큼 수주 확대 가능성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가스터빈 부문에서는 두산에너빌리티의 H급 가스터빈이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했으며, 국내 실적을 기반으로 해외 시장 진출도 추진하고 있다.

한편, 두산에너빌리티는 올해 수주 가이던스로 매출 7조4000억원, 영업이익 2436억원, 영업이익률 3.3%를 제시하며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원자력 #가스터빈 #해외시장 #진출 #SMR #2024년 #연간실적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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