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문 기준 매출액증가율 위 당기순이익 증가율 위 ROE 위

국내 최대 규모 원자력산업 전문 전시회, 24일 부산 벡스코서

파이낸셜뉴스 2024.04.18 09:41 댓글0

부산시청사 전경.

[파이낸셜뉴스] 부산시와 한국원자력산업협회는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벡스코에서 '2024 부산국제원자력에너지산업전'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부산국제원자력에너지산업전은 국내 최대 규모의 원자력산업 분야 전문 전시회다. 전력·원자력 관련 주요 기업과 기관이 대거 참여해 소형모듈원자로(SMR) 등 세계 원전 시장의 최신 기술과 유행을 소개하고 중소기업들의 국내·외 판로 개척, 취업 정보 등을 제공한다.

한국수력원자력, 한전케이피에스(KPS), 한국전력기술, 한전원자력연료, 두산에너빌리티 등 국내 주요 원자력 공기업과 대기업부터 미국의 웨스팅하우스, 프랑스의 오라노, 프라마톰, 에너토피아 등 해외 유수 원전 기업까지 총 100개사가 참가해 400개 부스를 운영한다.

올해는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중소기업을 위해 해외 바이어를 초청, 해외조달 컨설팅관을 운영한다.

독일 지멘스, 일본 히타치-GE원자력, 이탈리아 안살도, 캐나다 앳킨스레알리스, 체코 테스 브세틴, 스페인 누클레오노바·GD에너지서비스, UAE 아토메나 등 7개국 8개사에서 해외 바이어가 참여한다.

시는 해외조달 컨설팅관을 통해 해외 바이어의 전시장 체류시간을 확대할 예정이다. 중소기업은 해외시장 동향과 판매회사 등록 절차 파악은 물론, 자사 제품과 기술을 효과적으로 홍보하고 더 많은 해외시장 개척 기회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부대행사로는 전력·원자력 기자재 구매상담회와 취업 박람회가 열린다.

구매상담회에선 한국수력원자력을 포함한 6개사와 KPS, 한국전력기술, 한전원자력연료 등 공기업이 참여한다. 중소 기자재 업체와 주요 기업 구매 담당자들 간 일대일 상담을 통해 국내 판로 개척의 기회를 제공한다.

취업 박람회에선 원자력·전력 분야 공기업 인재 채용과 관련된 정보와 기업 채용 담당자와의 직접 상담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또 함께 마련된 원자력생태계 지원사업관을 통해 재·퇴직자·전공자 직무실습(인턴십), 역량 강화 등을 지원한다.

올해 전시회는 '기후위기 극복의 길, 원자력이 함께 합니다'를 주제로 '2024 한국원자력연차대회'와 동시 개최된다. 전시회 참가기업과 원자력 관계자들이 전시뿐 아니라 연차대회의 분과 발표 등을 통해 다양한 소통의 기회를 가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 2024 한국원자력연차대회의 부대행사로 ‘제1회 한국원자력산업협회(KAIF) 에너지 골든벨’ 행사가 마련된다. 시민을 대상으로 원자력에너지 분야의 퀴즈 대회를 진행, 총상금 550만원을 비롯해 노트북, 아이패드 등의 푸짐한 경품이 주어진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Copyright?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