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위키미키(Weki Meki,
판타지오 소속) 지수연이 일본에서 뮤지컬 '사랑의 불시착'으로 새로운 매력을 선보였다.
지수연은 지난 28일 일본 도쿄 요미우리홀에서 열린 뮤지컬 '사랑의 불시착'(제작사 에이투지엔터테인먼트, 아스틴카멜{구: T2N미디어} 일본 후지 TV) 마지막 무대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지수연이 함께한 '사랑의 불시착'은 tvN 드라마 역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고, 동명의 인기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패러글라이딩 사고로 북한에 불시착한 재벌 상속녀 윤세리와 북한 장교 리정혁의 특급 러브스토리를 담았다. 프리미어 월드투어는 지난 2022년 국내 초연된 뮤지컬 공연을 월드투어 버전으로 제작한 공연으로 이목을 받았다.
극 중 지수연은 평양 최고급 백화점 사장의 외동딸이자 리정혁의 약혼녀인 서단 역으로 화려하고 당당한 모습으로 이목을 끌었다. 지수연은 무결점 보컬과 안정적이고 자연스러운 연기로 서단과 높은 싱크로율로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줬다. 뿐만 아니라 섬세하게 변화하는 서단의 감정을 세심하게 표현해 내 관객들의 몰입도를 높이기도 했다.
마지막 공연을 성공리에 마무리한 지수연은 29일 소속사 판타지오를 통해 "일본에서 한국 뮤지컬 작품으로 공연한다는 사실이 신기하고 걱정스러운 부분도 있었지만 많은 관객분들이 좋아해 주시고, 사랑해 주셔서 무사히 마칠 수 있었던 것 같다"라며 "찾아와서 응원해 준 키링들(위키미키 공식 팬덤명), 함께 한 모든 분들의 응원 덕분에 기쁘게 마무리할 수 있었고, 앞으로 더 새로운 모습과 역할로 인사 드리겠다"고 진심 어린 소감을 전했다.
뮤지컬 '번지점프를 하다'를 시작으로 뮤지컬 무대에 꾸준히 오르고 있는 지수연은 지난해 뮤지컬 '할란카운티'와 '삼총사'에서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치며 뮤지컬 배우로서 놀라운 성장세와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한편, 위키미키의 메인보컬이자 올라운더 아티스트로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지수연은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으로 팬들을 만날 계획이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판타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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