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찐심데이' 동행해 보니
MZ문화 체험 경험, 서비스에 반영
타사 고객으로 유플러스 소통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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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서울시 성수동 서울숲 인근에서 진행된 '찐심데이'에 참여한 LG유플러스 임원 및 대학생들이 카페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LG유플러스 제공 |
"역시 정답은 이용자에게 있다고 느꼈다." -김귀현 LG유플러스 라이프플랫폼 담당
지난 20일 임원급인 LG유플러스 김상수 상무와 김귀현 담당은 서울 성수동 서울숲 인근에서 20대 대학생 김예지, 박기선 씨를 만나 정오부터 오후 5시까지 향수 공방, 셀프사진관, 자연 테마 미디어 전시 관람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내달부터 소비자 대면 소통 프로그램 찐심데이 참여 대상을 전무급이 포함된 그룹장까지 확대해 진행한다. 지난해 시작된 찐심데이 누적 참여자 수는 400명에 육박한다. 찐심데이를 통해 올해 총 800명의 소비자를 만나겠다는 목표다. 특히 올해 프로그램의 방점은 젊은층을 만나는 데 뒀다. 찐심데이에 참여하는 대학생들이 직접 일정을 짜고, 이를 LG유플러스 임직원이 함께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소비자 의견을 실제 서비스에 반영하겠다는 방침이다.
지난해에는 LG유플러스 CS스쿼드가 찐심데이 피드백을 반영해 소비자 접점 애플리케이션(앱) '당신의 U+' 이용자환경·경험(UI·UX)를 개편하기도 했다.
올해도 이 같은 노력을 병행한다는 계획이다. 김 담당은 "향수는 정형화된 상품인데, 이를 커스터마이징(개인화)한다는 게 신선했다"며 "유플러스의 온라인 요금제 플랫폼 '너겟'도 가입자 맞춤형으로 개인화할 수 있는 상품을 더 만들어야겠다고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LG유플러스의 찐심데이는 경쟁사 가입자도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날 찐심데이에 참여한 김예지, 박기선 씨도 LG유플러스 가입자가 아니다. 가입 통신사와 무관하게 LG유플러스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시키고, 서비스 노출도 자연스럽게 진행하겠다는 전략이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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