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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법인 빅4' 中企회계지원센터에 인력 파견

파이낸셜뉴스 2022.09.20 18:01 댓글0

금융위원회가 설립을 추진 중인 한국거래소 내 중소기업 회계지원센터에 국내 '빅4' 회계법인이 인력을 지원한다. 고물가·고금리·고환율 상황에서 경영상 사면초가에 처한데다 신(新) 외부감사법 시행 이후 감사비용 증가로 고충을 토로하는 중소기업 회계부담을 더는 데 동참하는 차원으로 풀이된다.

20일 회계업계에 따르면 국내 4대 회계법인인 삼일·삼정·한영·안진은 각 회계사 1명을 회계지원센터로 파견할 계획이다. 중견·중소 로컬회계법인 중에선 아직 인력 지원을 결정한 곳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회계업계 관계자는 "중소기업 회계부담을 줄이기 위해 대형 회계법인들이 나선 모습"이라며 "파견 인력들은 상근직으로 근무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회계지원센터 설립 방안은 지난 8월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취약부문 금융 민생안정 대책 일환으로 설명하면서 제시됐다. 인력·역량이 부족한 중소기업 재무제표 작성을 돕고, 외부감사 관련 어려움을 줄이기 위한 목적이다.

금융위는 내달 초 현판식을 목표로 내부 절차를 거치고 있다. 특히 회계업계뿐 아니라 관련 협회나 유관기관 등 범위를 열어두고 인력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대략적인 조직 얼개는 갖춰졌으나 총 인력 규모 등 구체적 사항은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회계지원센터는 일단 중소기업에 초점을 맞추고 회계처리 업무를 도울 계획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예상보다 수요가 적을 경우 지원 범위를 넓힐 수도 있다"고 가능성은 열어뒀다.

금융위는 이번 지원센터 설립 외에도 신외감법에 따라 발생하고 있는 중소기업 애로사항 경감에 애쓰고 있다. 회계개혁 평가·개선 추진단을 구성하고 지난 1일 첫 회의를 개최한 게 대표적이다. 당시 이윤수 금융위 자본시장국장은 "회계개혁으로 도입된 제도가 당초 취지대로 운영되고 있는지 종합적으로 점검해볼 시점"이라며 "회계투명성 제고라는 정책 취지를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합리적 개선방안이 도출되도록 민관 합동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우조선해양 분식회계 사건(2015년)을 계기로 탄생해 2018년 11월 시행된 신외감법에는 감사인 독립성과 책임을 대폭 강화하는 내용이 담겼다.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 도입 △표준감사시간제 도입 △내부회계관리제도의 외부감사 의무화 등이 골자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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