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문 기준 매출액증가율 위 당기순이익 증가율 위 ROE 위

삼바, 美시설 인수로 매출 10% 증가... 제주항공, LCC 불황 뚫고 내년 흑자전환 기대 [株토피아]

파이낸셜뉴스 2025.12.23 10:42 댓글0

삼성바이오로직스, 美생산시설 인수로 성장 가속…중국 견제 반사이익 ▶ IBK투자증권
제주항공, 2025년 부진 극복하며 2026년 1분기 흑자전환 기대 ▶ 한국투자증권
달바글로벌, 미국·유럽 오프라인 확대로 마진 개선 가시화 ▶ 교보증권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미국 내 바이오의약품 생산시설 인수로 매출이 10% 이상 늘어나는 등 성장 프리미엄이 대폭 확대될 것이란 증권사 분석이 나왔다. 사진은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세계 최대 바이오·제약 박람회인 '2025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BIO International Convention·바이오 USA)'에 설치된 삼성바이오로직스 부스. 2025.6.17/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12월 23일 오전, 주요 증권사 리포트를 정리해드립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미국 내 바이오의약품 생산시설 인수로 매출이 10% 이상 늘어나며 성장 프리미엄이 확대될 전망입니다. 제주항공은 2025년 무안 공항 사고 여파와 수요 둔화로 어려운 한 해를 보냈지만 2026년 1분기 흑자 전환이 기대됩니다. 달바글로벌은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 오프라인 채널 비중 확대에 따라 점진적인 마진 개선이 전망됩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美생산거점 확보로 CDMO 수주 확대 (IBK투자증권)

◆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 IBK투자증권 / 정이수 연구원

- 목표주가: 제시 없음
- 투자의견: 제시 없음

IBK투자증권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미국 메릴랜드주 락빌에 있는 휴먼지놈사이언스(HGS) 바이오의약품 생산시설을 인수하면서 미국 내 총 6만ℓ 규모의 원료의약품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정이수 연구원은 트럼프 행정부의 생물보안법으로 중국 바이오 기업들이 미국 시장에서 배제될 가능성이 커진 만큼,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지정학적 리스크가 낮고 한미 양국에 생산시설을 보유한 대체 공급자로 부각되어 대규모 위탁개발생산(CDMO) 수주 확대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제주항공, 2026년 1분기 흑자전환 전망 (한국투자증권)

◆ 제주항공(089590) ― 한국투자증권 / 최고운 연구원

- 목표주가: 제시 없음
- 투자의견: 중립

한국투자증권은 제주항공이 2025년 무안 공항 사고 여파와 LCC 업종 전반의 수요 둔화로 영업적자 1600억원이 예상되지만, 2026년 1분기에는 6개 분기 만에 흑자 전환이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최고운 연구원은 일본 여행 심리가 추석 연휴를 기점으로 빠르게 반등하고 있으며 12월 도쿄와 오사카행 항공편 가격이 30만원대를 회복할 것으로 보이고, 2026년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병 이후 항공 산업 재편 과정에서 제주항공의 독과점 견제 역할이 재평가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달바글로벌, 미국·유럽 마진 개선 본격화 (교보증권)

◆ 달바글로벌(483650) ― 교보증권 / 권우정 연구원

- 목표주가: 22만원
- 투자의견: 매수

교보증권은 달바글로벌의 4분기 연결 매출액이 1400억원, 영업이익이 248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1%, 84% 증가하며 시장 전망치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권우정 연구원은 북미 지역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17% 증가한 269억원을 기록하며 미국 내 오프라인 채널(얼타, 코스트코) 비중이 20%까지 상승할 전망이고, 현재 B2B 비중이 높은 일본·러시아는 20~30% 후반의 견조한 이익률을 보이는 반면 북미는 한 자릿수 이익률을 기록 중이지만 2026년부터 북미와 유럽의 마진율 개선이 본격적으로 가시화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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