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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심-넷플릭스 '케이팝 데몬 헌터스' 스페셜 제품 3종 이미지. 사진=뉴스1 |
[파이낸셜뉴스]
교보증권은 17일 농심에 대해 3·4분기 시장 전망치를 소폭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하며 8개 분기 만에 증익 전환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46만원에서 5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권우정 교보증권 연구원은 "농심의 3·4분기 연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8800억원, 476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소폭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국내 가격 인상 효과가 본격화되면서 8개 분기 만에 증익 전환이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3·4분기 국내 매출액은 6900억원, 영업이익은 348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미국은 7월 10% 가격 인상을 앞두고 물량 감소 영향이 존재해 전년 동기 대비 3% 감소할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호주, 베트남 등은 2·4분기와 유사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분석됐다.
권 연구원은 "해외는 3·4분기에도 어려운 영업환경이 지속되었으나, 해외 거래선 재정비가 점진적으로 마무리되고, 미국 내 신라면 ‘툼바’와 ‘케데헌’ 마케팅 효과가 더해지며 실적이 바닥을 통과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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