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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E&A 사옥 전경. 사진=뉴시스 |
[파이낸셜뉴스]
교보증권이 “화공 부문 매출이 비화공 부문을 상쇄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8000원에서 3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상호 교보증권 연구원은 25일 “2·4분기부터 사우디 파딜리 프로젝트 등 대형 해외 플랜트 공정이 본격적으로 매출로 인식되며 화공 부문의 매출 성장세에 기여했다”며 “하반기에는 상반기보다 더 본격적으로 인식될 것을 기대하며 화공의 지속 성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삼성E&A의 2·4분기 연결 매출액은 2조2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9% 하락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1.1% 하락한 1809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시장 전망치(컨센서스)에 부합했으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상회했다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화공 부문은 연간 수주 가이던스 대비 23% 수준으로 다소 부진한 상황이지만 하반기 수주 파이프라인은 풍부하다”며 “비화공 매출은 816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3% 감소했으나, 그룹사의 삼성전자와
삼성바이오로직스 향 캡티브 물량 수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yimsh0214@fnnews.com 임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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