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까지 자율 운영 수도체계 구축 목표  |
| 12일 대구 EXCO에서 열린 '상수도 AI 전환 심포지엄'에서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water 제공 |
[파이낸셜뉴스]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12일 대구 EXCO에서 'Smart Water에서 AI Water로의 진화'를 주제로 '상수도 AI 전환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 국제물주간(KIWW 2025)과 연계해 열렸으며, 상수도 AI 전환 방향과 전략을 공유하고 AI 기반 수도관리의 미래 과제와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산·학·연 전문가 100여명이 참석했다.
수자원공사는 정부의 AI 3대 강국 정책 기조에 맞춰 정수장과 관로 등 상수도 전 과정을 AI 기반 예측·진단·운영 기술로 전환해 2030년까지 자율 운영 수도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관로 데이터를 실시간 관리할 수 있는 모바일 솔루션 'water-NET Field'와 수도 디지털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플랫폼도 소개됐다.
토론회에서는 권지향 대한상하수도학회 회장을 좌장으로 홍승관 한국물산업협의회 회장, 어재경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단장, 김지훈
KT 상무 등이 참석해 △상수도 AI 연구전략 △AI 물 산업 육성 방향 △공공분야 AI 추진 방안 △물 인프라 분야 IT 기업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
문숙주 수자원공사 수도부문장은 "AI 기술의 발전 속도만큼 수도산업에서도 기술개발과 활용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산·학·연 협력을 강화해 데이터 기반의 AI 수도관리 혁신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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