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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 앞두고 테마주 요동...시장 침체에 '우수수'

파이낸셜뉴스 2022.06.20 14:25 댓글0

[파이낸셜뉴스] 오늘(20일) 제주를 시작으로 장마 예보가 시작됐다. 투자자들은 장마 장세를 예상해 수혜주 찾기에 분주하다. 다만, 시장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예년과 같은 장마 테마주의 단기 상승세는 기대할 수 없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코스피 농약 제조업체 경농은 이날 유가증권 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650원(5.44%) 하락한 1만1300원에 거래됐다.

이 회사의 주가는 최근 6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지난 10일 1만3500원에 거래되던 주가는 이날 종가 기준으로 1만1000원선까지 급락했다.

코스피 대표 비료주인 조비 역시 같은 날 750원(3.66%) 하락한 1만9750원으로 하향세를 보이고 있다. 남해화학도 같은 기간 350원(3.20%) 내린 1만600원으로 약세다.

이들 농약 제조업체와 비료 업체는 장마 기간이 되면 주가가 단기 상승했던 종목들이다. 전통적으로 장마 기간 병충해를 예방하기 위해 방역 작업이 집중되고 약제 수요가 늘기 때문이다.

통상 장마 피해를 본 농작물의 회복에 비료가 많이 사용되기 때문에 비료주에도 매수세가 몰린다.

이들 업체 외에도 전통적 장마철 수혜주로 언급된 시설 복구 관련주도 장마철을 앞두고 연일 약세를 보이고 있다.

폐기물 처리 업체 인선이엔티는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440원(4.85%) 내린 8630원에 거래됐다. 이는 52주 신저가다. 와이엔텍(-4.73%), 코엔텍(-0.49%) 등도 동반 하락세를 보였고 제습기를 제조하는 위닉스마저 전일 대비 450원(3.27%) 하락한 1만3300원에 거래됐다.

증시 전문가들은 인플레이션 및 긴축 우려로 증시 침체가 장기화되며 테마 장세가 펼쳐지지 못하고 있다고 입을 모은다. 코스피와 코스닥이 연일 저점을 찍으면서 장마 등 계절적 테마에 대해 시장이 반응할 여유가 없다는 분석이다.

시장 일각에서는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로 글로벌 에너지 위기가 도래하며 장마 테마뿐만 아니라 무더위, 한파 등의 상승세에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장마 테마주처럼 실질적 수혜 내용이 명확하지 않는 기업의 경우 무분별한 투자가 지양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자이언트스텝(기준 금리 0.75%p 인상)에 성장주 성격이 강한 대부분의 테마 상장지수펀드(ETF()들마저 지난 주 큰 폭 하락했다.

설태현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장기간 지속된 약세장으로 인해 테마 ETF 투자 성과가 부진하다"며 "가치, 저변동성 등 안정성 팩터를 활용하는 것이 유리한 환경이나, 테마 투자의 기본은 구조적 변화에서 발생하는 성장에 투자하는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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