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 4.6%↓ 매출액 14.1%↑ ·
[파이낸셜뉴스] 삼성카드는 올해 3·4분기 당기순이익 16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 감소했다고 2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136억원으로 4.6% 감소했고, 매출액은 14.1% 증가한 1조78억원으로 집계됐다.
삼성카드는 "카드이용금액과 상품채권 잔고 성장으로 영업수익은 증가했으나 금융비용과 대손비용이 증가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카드의 3·4분기 총 취급고는 45조6304억원으로 전년비 8.6% 증가했다. 이 가운데 카드사업 취급고는 전년비 8.5% 증가한 45조5143억원이다.
각 부문별로 △신용판매(일시불·할부) 41조2357억원 △금융부문(장기·단기카드대출) 4조2786억원 △할부리스사업 1161억원으로 집계됐다.
삼성카드는 카드사업 취급고 증가에 대해 우량 회원 확대와 선별적 마케팅을 통한 본업 경쟁력을 강화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4분기에도 대내외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카드업계를 둘러싼 환경이 녹록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본업의 경쟁 우위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며 플랫폼, 데이터, 인공지능(AI) 등 미래 성장을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chord@fnnews.com 이현정 기자
Copyrightⓒ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