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종가 기준 사상 최고점을 갈아치웠다.
2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1.86포인트(0.68%) 오른 3220.70으로 마감해 지난 1월 25일 기록했던 종가 기준 최고점(3208.99)을 경신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0.02% 내린 3198.31로 출발했으나 곧 3200선을 넘어섰다.
외국인은 최근 14거래일 동안 4일을 제외하고 모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이 기간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조9336억원, 5554억원 순매수했고 기관은 3조3260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보면 의약품(-0.73%) 홀로 내렸고 섬유의복(5.02%)과 증권(2.65%), 건설업(2.23%), 보험(1.95%), 종이목재·통신업(1.56%), 금융업(1.43%) 등 대부분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선
현대차(-0.43%)와
셀트리온(-3.07%)이 내렸고
삼성전자(0.72%)와
SK하이닉스(0.36%), 네이버(0.26%),
LG화학(1.36%),
삼성바이오로직스(0.84%),
카카오(0.42%),
삼성SDI(0.29%),
기아(0.23%) 등이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1030선 위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2포인트(0.24%) 오른 1031.88로 장을 마쳤다.
개인이 1635억원 순매수했고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705억원, 648억원 순매도하며 차익실현에 나섰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은 대부분 하락했다.
CJ ENM(2,48%) 홀로 올랐고 대장주
셀트리온헬스케어(-3.07%)와
셀트리온제약(-3.49%),
씨젠(-0.14%),
펄어비스(-2.77%),
카카오게임즈(-0.86%),
에코프로비엠(-1.71%),
알테오젠(-1.84%),
SK머티리얼즈(-1.81%), 에이치엘비(-0.71%) 등이 약세로 마감했다.
map@fnnews.com 김정호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