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코스피가 8일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2600선이 다시 붕괴됐다.
이날 오전 11시 9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2.24p(0.85%) 내린 2588.14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7.73p(0.68%) 내린 2592.65에 출발했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4958억원어치 사들이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700억원, 2420억원어치 팔아치우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4개 종목 중에서 KB금융(1.03%), 기아(0.20%), 삼성바이오로직스(0.20%), LG에너지솔루션(0.12%)를 제외하고 모두 하락세다.
SK하이닉스(-2.54%), 삼성물산(-1.85%), 포스코홀딩스(-1.45%) 순으로 내림폭이 크다. 시가총액 1위 종목인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31% 내린 6만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9조100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274.49%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 이는 당초 증권가 전망치인 10조4000억원을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건설업(1.18%), 의료정밀(0.79%), 의약품(0.06%) 순으로 상승세다. 반면 통신업(-2.20%), 보험(-1.63%), 전기전자(-1.46%) 순으로 내림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79p(0.36%) 내린 778.15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4.64p(0.59%) 내린 776.37에 개장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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