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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홈닉, 래미안 원페를라에 ‘AI 전력 절감모드’ 도입…공동주택 요금 부담 낮춘다

파이낸셜뉴스 2025.11.06 14:29 댓글0

<AI 에너지절약모드는 홈닉앱, 월패드를 통해서 세대 에너지 절약가능>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11월 6일, 공동주택 세대 내 전력 소비를 예측하고 자동 제어하는 ‘홈닉 AI 에너지 절약모드(Energy Saving AI)’를 개발하고, 방배6구역 래미안 원페를라 단지를 시작으로 국내 최초로 해당 기술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홈닉 AI 에너지 절약모드’는 세대별 실시간 전력 사용 패턴을 분석하고, 향후 사용량을 예측해 고비용 구간 진입이 예상될 경우 입주민에게 사전 알림을 제공한다. 입주민은 ‘홈닉 앱’을 통해 이 같은 알림을 수신하고, 즉시 절약모드를 실행할 수 있다.

절약모드가 활성화되면 세대 내 월패드를 통해 에어컨, 조명, 환기 설비 등 주요 전력 소비 기기가 입주민이 설정한 최적 모드로 자동 전환된다. 예컨대, 냉방의 경우 희망 온도를 상향 조정하거나, 조명의 밝기를 낮추는 방식으로 전력 소비를 줄인다.

이 시스템은 단순히 사용량을 확인하는 수준을 넘어, 소비자가 전기요금 누진 구간 진입을 사전에 인식하고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점에서 실질적인 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여름철 냉방기기, 겨울철 난방기기 사용이 급증하는 시기에 ‘전기요금 폭탄’에 대한 우려를 줄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AI에너지절감모드 시스템 구성도>

삼성물산은 해당 기술을 개발하며 AI 기반 공동주택 전력관리 솔루션을 공동으로 연구한 CVnet과 함께 특허 출원을 진행 중이다. 이는 국내 건설사 최초로 공동주택 관리 앱에 AI 에너지 절감 알고리즘을 접목한 사례로, 향후 건설업계 전반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평가된다.

삼성물산 지소영 상무는 “전력 소비가 집중되는 계절에 따른 요금 급등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예측하고 자동으로 대응하는 AI 기반의 에너지 관리 서비스를 기획했다”며, “이는 단순한 편의 기능을 넘어, 입주민 스스로 생활 속에서 에너지 비용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러한 AI 절감 솔루션은 전력요금 부담 완화를 넘어, 정부의 AI 대전환 정책 기조에 발맞춰 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기술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물산은 향후 ‘홈닉 AI 에너지 절약모드’를 비롯한 다양한 기능을 바탕으로, 홈닉 플랫폼을 에너지 관리, 보안, 생활 편의 등을 통합한 ‘홈테크(Home-Tech)’ 플랫폼으로 고도화해 나갈 방침이다.

amosdy@fnnews.com 이대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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