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부문 기준 매출액증가율 당기순이익 증가율 ROE

8월 물가 1.7%↑…통신비 내리고, 농축수산물 급등 (상보)

파이낸셜뉴스 2025.09.02 08:09 댓글0

자료사진.뉴시스
자료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8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7%를 기록하며 9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둔화됐다. 통신비 감면 등 공공서비스 요금 인하가 전체 물가를 끌어내리는 데 큰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농축수산물 물가는 5% 가까이 급등해 체감물가는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8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 2020년=100)는 116.45로, 전년 동월 대비 1.7%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11월(1.5%) 이후 가장 낮은 상승률이다.

이번 물가 둔화는 통신비 인하 효과가 결정적으로 작용했다.

SK텔레콤이 해킹 사고에 따른 보상 차원에서 8월 한 달간 전체 가입자 대상 요금을 50% 감면하면서 휴대전화료는 전년 대비 21.0% 급락했다.

이는 2020년 10월 정부의 전국민 통신비 2만원 지원 당시(-21.6%) 이후 최대 낙폭이다.

이 영향으로 공공서비스 요금은 3.6% 하락해 전체 물가를 0.42%포인트 끌어내렸다.

반면 농축수산물은 전년보다 4.8% 오르며 13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수산물 가격은 지난해 7월(5.5%)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특히 쌀(11.0%), 돼지고기(9.4%), 국산 쇠고기(6.6%), 복숭아(28.5%) 등 주요 품목 가격이 급등했다.

근원물가 지표도 하락세를 보였다. 식료품 및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지수는 1.3% 오르며 전월(2.0%) 대비 크게 둔화됐고,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지수도 1.9% 상승에 그쳤다.

생활물가지수는 1.5% 상승해 전달(2.5%)보다 낮아졌다.

신선식품지수는 2.1%로 전월(-0.5%) 대비 반등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Copyrightⓒ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목록

전문가방송

  • 진검승부

    추석 연휴 전 마지막 시황 점검

    10.01 19:00

  • 진검승부

    고객예탁금과 신용 자금 급증

    09.30 19:00

  • 진검승부

    환율 하락과 지수 반등

    09.29 19:00

전문가방송 종목입체분석/커뮤니티 상단 연계영역 전문가 배너 전문가방송 종목입체분석/커뮤니티 상단 연계영역 전문가 배너

외국인 동시매수 & 등락률 상위 종목 확인 하러 가기

연 2%대 금리로 투자금 3억 만들기
1/3

연관검색종목 12.21 08:30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