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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부산형 급행철도 본궤도...민자적격성 통과

파이낸셜뉴스 2025.10.01 12:58 댓글0

박형준 부산시장이 1일 부산시청 브리핑룸에서 '차세대 부산형 급행철도(BuTX)'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뉴시스 제공
박형준 부산시장이 1일 부산시청 브리핑룸에서 '차세대 부산형 급행철도(BuTX)'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뉴시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차세대 부산형 급행철도(BuTX) 사업이 민간투자사업 적격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본궤도에 오른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1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통해 "가덕도신공항의 접근성 향상을 위해 추진해 온 '차세대 부산형 급행철도(BuTX)' 민간투자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의 민자 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2023년 9월 하나금융그룹이 주관사로 참여한 (가칭)'BuTX 급행철도'가 제안서를 제출한 후 같은 해 11월부터 한국개발연구원에서 적격성 조사가 이뤄졌다.

이번 민자 적격성 조사 통과로 BuTX가 민간투자사업 방식으로 추진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BuTX는 도심 지하 공간에 고속의 이동수단을 만들어 가덕도신공항에서부터 도심 주요 거점을 고속 철도망으로 이어주는 부산의 지형적 한계를 극복한 혁신 교통수단이다. 가덕신공항을 출발해, 명지, 하단, 북항, 부전, 센텀시티, 오시리아까지 운행한다. 가덕신공항에서 북항까지 18분, 오시리아까지 33분 만에 주파한다.

사업 기간은 총 6년에, 사업비는 4조7692억원으로 추정된다.


차세대 부산형 급행철도(BuTX) 민간투자사업 조감도. 부산시 제공
차세대 부산형 급행철도(BuTX) 민간투자사업 조감도. 부산시 제공

BuTX가 도입되면 출퇴근 시간 단축, 교통 혼잡 완화, 대중교통 이용 편의 증대, 탄소 저감 및 친환경 교통체계 구축 등 다각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민간투자 방식 도입으로 재정 부담을 줄이고 사업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전망이다.

시는 민자 적격성 조사를 통과함에 따라 전략환경영향평가, 재해 영향서·환승 편의성 검토 등 후속 절차를 이행해 연말까지 제삼자 제안공고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내년 상반기 시의회 동의, 민자사업 심의를 거쳐 제삼자 제안공고를 실시하고, 2027년 실시협약 및 사업자 지정 등 행정 절차를 신속히 진행해 가덕도신공항 개항 시기에 맞춰 BuTX를 개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 BuTX 정거장은 주변 지역과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 위해 복합 개발하는 방안을 마련해 재정 혹은 민자 개발 세부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시는 BuTX 사업을 경남·울산으로 확대해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처럼 부·울·경을 30분 생활권으로 연결하는 광역경제·생활권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5월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국토교통부에 건의해 현재 협의 중이다.

박 시장은 "BuTX 사업은 부산의 지형적 한계를 극복하는 부산발 교통혁명 정책이자 국내 최초로 수소 철도차량을 도입한 대단히 중요한 국가 전략적 사업"이라며 "부산의 동서 이동시간을 크게 단축하고, 부·울·경을 30분 생활권으로 묶어 광역경제권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기폭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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