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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상공회의소 전경. |
[파이낸셜뉴스] 부산상공회의소는 3일 부산상의 회의실에서 부산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함께 ‘ESG 경영 역량강화 지원사업’ 착수보고회를 했다고 밝혔다.
ESG 경영 역량강화 지원사업은 글로벌 공급망 실사 의무화, ESG 공시제도 강화 등 급변하는 경영 환경 속에서 부산 기업들의 선제적 대응과 경영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부산상의, 부산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공동으로 3년째 진행하고 있다.
올해 사업은 기존의 사업 구조를 유지하면서 상생협력모델과 확산지원모델 두 가지 방식으로 운영된다.
상생협력모델은 원청기업과 협력기업이 일대일로 짝을 이뤄 맞춤형 ESG 컨설팅을 받는다. 올해는 DRB동일, 파나시아,
아난티 오시리아 제1지점, 동양메탈공업, 유원산업 등 5개 원청기업이 참여한다. 각 기업에는 최대 4000만원 상당의 컨설팅이 제공된다.
확산지원모델은 올해 부산 소재 중소기업 35개사를 선정해 최대 1600만원 규모의 ESG 심층진단을 지원한다. 기업부담은 10%로 최소화했다. 참여기업은 ESG 평가지표 구성, 사전 진단 및 평가, 현장 실사, 진단 결과 보고서 작성 등 종합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부산상의 정현민 상근부회장은 “수출 중심인 부산 기업에게 ESG 대응은 기업 생존과 직결된다”며 “이번 ESG 경영 역량강화 지원사업을 통해 참여 기업들이 ESG를 실제로 실천하며 모범사례로 성장하고, 부산이 ESG 경영을 선도하는 도시로 나아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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