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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익창출력 저하”···한기평도 동화기업 전망 ‘부정적’

파이낸셜뉴스 2024.03.22 10:41 댓글0

지난해 말 나신평 이어 등급 전망 하향
“주택경기 침체 따른 이익창출력 저하”
대규모 투자 누적으로 인한 차입부담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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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기업 CI / 사진=동화기업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기업평가도 동화기업 이익창출력을 문제 삼아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내렸다. 약 2년 전부터 시작된 건설경기 침체로 인해 원가 상승분을 판가 전이할 수 없게 되면서 소재사업에서 이익을 보기가 힘들어졌단 평가에 따라서다. 투자 누적으로 인한 차입부담 해결도 과제로 지적됐다.

22일 신용평가 업계에 따르면 한기평은 전날 동화기업 무보증사채와 P-CBO용 무보증사채 신용등급 전망을 모두 기존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낮춰 잡았다. 등급은 ‘A-’를 유지했다. 앞서 나이스신용평가도 지난해 12월 29일 동화기업 장기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떨어뜨린 바 있다.

지난 1948년 4월 설립된 동화기업은 보드(PB, MDF), 화학(전애액, 수지, 표면재), 건강재(강화마루) 등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도 상장돼있다.

한기평은 ‘이익창출력 약화’를 등급 전망 하향 요인으로 꼽았다.

양다은 한기평 애널리스트는 “신재생에너지 관련 수요 확대에 따른 목질 원재료 가격 인상, 에너지 비용 부담 증대로 인해 원가는 상승했지만 2022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주택경기 침체로 이를 판가 전이시키기 어려워지면서 소재사업 이익창출력이 크게 저하됐다”고 지적했다.

실제 2022년 8.8%였던 동화기업 소재사업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5.9%로 급락했다.

양 애널리스트는 “베트남 경기침체로 인해 MDF 제조업을 영위하는 현지 종속기업 2곳 모두 영업적자를 냈다”며 “노후화된 PB 공장 철수, 베트남 증설 투자 철회 등으로 약 600억원의 영업외손실도 인식해 지난해 당기순손실은 1084억”이라고 덧붙였다.

대규모 투자로 누적된 차입 부담도 골칫거리다. 2018년 말 2705억원이었던 연결 기준 순차입금은 2019년(동화일렉트로라이트 인수), 2020~2021년(Dongwha Vietnam MDF, 강화마루 공장 및 동화일렉트로라이트 헝가리 공장 증설), 2022년(원재료 가격 및 판가 상승에 따른 운전자본 증가)을 거치며 2022년말 6485억원으로 불어났다.

이와 함께 계열사에 지난해 말 연결 기준 2018억원의 지급보증 및 대여금 1594억원을 제공하고 있어 잠재적 재무부담도 내재돼 있다.
#신용등급 #한국기업평가 #건설 # #동화기업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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