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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급 이상 우량채에만 돈몰려...투자자들 채권시장 옥석가리기

파이낸셜뉴스 2023.05.01 19:30 댓글0

국내 채권시장에선 자금조달을 위해 많은 기업들이 채권발행을 진행했지만 투자자들의 옥석가리기는 뚜렷해지고 있다. 고금리 환경이 지속되면서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와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실화에 대한 불안감이 해소되지 않은 때문이다.

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최근 수요예측에서 AA급 이상 우량채는 목표치 이상의 자금을 확보한 반면, A급 이하 회사채는 미매각이 속출했다.

최근 한 달 동안의 수요예측 결과를 보면 신용등급 A-에 해당하는 KCC건설은 900억원 목표로 청약을 준비했으나 130억원을 모집하는데 그쳤다. 신용등급 A0 수준인 푸본현대생명보험은 700억원을 목표를 했지만 수요예측 참여금액은 110억원에 불과했다.

신세계건설(A0)도 800억원 목표로 청약을 진행했으나 들어온 자금은 100억원에 머물렀다. 2년 만에 공모채 시장을 찾은 동화기업(A-)도 미매각의 고배를 마셨다. 500억원 목표로 수요예측을 진행했지만 70억원의 미매각이 발생했다.

이 밖에 신용등급 A급 이하에 해당하는 쌍용씨앤이(A0), 지에스엔텍(A0), 콘텐트리중앙(BBB) 등도 수요예측에 실패했다.

다만, A급이라도 실적 개선 기대감이 있는 기업들은 수요예측에서 넉넉한 자금 확보를 하는 모습이었다. HD현대중공업은 1000억원 사전청약에서 6000억원이 넘는 주문이 접수됐다. 유상증자 등을 통한 재무 부담 개선,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으로 등급 전망이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상향된 결과다.

신용등급 AA+에 해당하는 현대백화점이 총 2000억원 목표로 진행한 수요예측에는 총 1조7500억원이 몰렸다. AA-인 LS일렉트릭 역시 목표치(1000억원)의 6배가 넘는 6400억원의 주문을 받아냈다.

김기명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A급 이하 회사채는 회사별 옥석가리기 장세가 뚜렷하다"면서 "업황 및 개별기업의 실적에 따른 것"이라고 진단했다.

부동산PF에 대한 리스크 우려가 계속되면서 PF 노출도가 있는 캐피털사가 발행하는 여전채에 대한 투자 심리도 위축됐다. 김 연구원은 "우량 크레딧에 대한 투자심리는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이라며 "우량 크레딧 섹터 내에서 절대금리가 높은 영역으로 수요가 좀 더 몰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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