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로 집에서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집꾸밈을 위한 ‘홈데코’ 시장이 올 가울 유통가를 더욱 뜨겁게 만들고 있다.
12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작년 홈데코 상품군 매출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해 20% 가까이 증가했으며 올해도 1~9월 누계 매출이 벌써 지난해 전체 매출을 넘어섰다.
부산지역의 경우 가을 세일이 시작된 지난 1일부터 11일까지 홈데코 누계 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0% 이상 늘어나는 등 가파른 성장을 보이고 있다.
올해 1~9월 부산지역 롯데백화점 홈데코 구매 고객 연령대별 분석 결과 20~30대 여성 구매 고객은 2년 전 같은 기간과 비교해 3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홍성민 롯데백화점 바이어는 “홈데코는 가전 가구와 비교해 적은 돈으로 집꾸밈 효과를 톡톡히 낼 수 있어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소비가 확대되고 있다"며 "이러한 추세에 발맞춰 백화점도 홈데코 시장을 더욱 키워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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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부산본점 6층 '수수가든카페'에서 가을 관련 다양한 꽃장식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롯데쇼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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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부산본점 6층 '수수가든카페'에서 가을 관련 다양한 꽃장식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롯데쇼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