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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노펙스, 日학회서 혈액투석 제품·임상결과 공개

파이낸셜뉴스 2025.09.08 09:15 댓글0

일본 사이타마서 열린 'JSHHD'
10여개 국가 전문의 600여명 참가
상계백병원 김성근 교수 발표
시노펙스 제품과 임상결과 소개

김성근 상계백병원 교수가 일본 사이타마에서 열린 '국제재택혈액투석학회(JSHHD)'에서 시노펙스 이동형 혈액투석기 제품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시노펙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시노펙스 재택혈액투석 관련 제품과 함께 혈액여과기 임상결과가 일본 사이타마에서 열린 '국제재택혈액투석학회(JSHHD)'에서 공식 발표됐다.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3일 동안 진행된 국제재택혈액투석학회는 미래 지향적인 치료법으로 알려진 재택혈액투석 관련 학회로 한국과 일본, 영국, 호주, 대만 등 10여개 국가에서 600여명 대학교수와 전문의가 참여했다.

이번 학회에서 대한신장학회가 주관하고 시노펙스가 후원하는 세션으로 '한국 고령자혈액투석현황', '일본 고령자 재택혈액투석현황' 연제 발표와 함께 김성근 상계백병원 교수가 '이동형 혈액투석기기 국산화 현황과 국산화 혈액여과기 임상결과'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특히 시노펙스 혈액여과기 임상결과가 SCI급 논문 게재 이후 국제학회에서 처음으로 공식 발표됐다. 이번에 소개한 시노펙스 이동형 혈액투석기 제품군은 △이동형 인공신장기 △혈액여과기 △이동형 인공신장기용 정수기 등이었다.

현재 시노펙스는 이동형 인공신장기 개발을 마치고 공식 등록을 위한 성능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올 연말까지 식약처에 인증 신청을 접수할 계획이다.

또한 혈액여과기는 식약처 인증을 받고 국내 병원에 공급을 시작했다. 아울러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해 CE MDR 규정에 맞춘 임상을 마치고 제품 허가 신청을 준비 중이다.

아울러 이동형 인공신장기용 정수기는 공식 성능 테스트를 마친 뒤 식약처 제품 허가 접수를 위한 기술문서 작성 단계로 이달 중 인증 접수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현재 미국과 캐나다, 호주, 일본 등 일부 선진국에서는 투석환자의 심리적 안정과 편리한 혈액투석을 위해 재택혈액투석이 이뤄진다. 국내에서는 재택혈액투석연구회를 중심으로 관련법 개정, 국가적 시범사업 마련 등 다양한 사전준비를 진행 중이다.

이진태 시노펙스 인공신장사업본부 본부장은 "국내 유일 혈액투석 관련 의료기기 기업으로서 학회 기간 동안 각국 의료진들로부터 문의가 이어졌다"며 "이번 학회에서 김성근 교수가 자사 혈액여과기와 독일 최신 제품을 비교한 임상 논문을 설명, 자사 기술력이 해외 선진기업과 동등한 수준에 올라있음을 각국 의료진에게 알렸다"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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