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기업 '인테이크', 호스피탈리티 인공지능(AI) 기업 '온다', 맞춤형 푸드케어 솔루션 기업 '메디쏠라'가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6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인테이크는 135억원 규모의 시리즈 C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 참여한 투자사는 HB인베스트먼트, CJ인베스트먼트, 우리벤처파트너스, KDB산은캐피탈, 제이커브인베스트먼트, 원익투자파트너스, 기업은행 등 총 7개 기관이다.
2013년 설립된 인테이크는 대체식품 기업과 소비자간 거래(B2C) 사업과 대체 단백질 기업간거래(B2B) 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스타트업이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약 30% 증가한 약 224억원을 기록했다.
온다는 시리즈 B 브릿지 투자 유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투자에는 B2B 신용 핀테크 기업 '고위드'가 온다의 성장 비전과 안정적인 영업 지표를 높게 평가하며 중심적인 역할을 했다. 기존 투자자들도 후속 투자에 함께했으며, 투자 금액은 비공개다.
온다는 지난 2016년 설립된 호텔 및 숙박 B2B AI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업이다. 국내 온라인 숙박 판매 시장의 60~70%를 차지하는 통합 판매 시스템 '온다 허브'를 중심으로 호텔 및 중소 숙박업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메디쏠라는 총 130억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프리미어파트너스, 삼성벤처투자, 레드뱃지퍼시픽이 주요 투자사로 참여했다. 푸드테크 기업 메디쏠라는 에쓰푸드 부사장 출신인 이승연 대표와 KB인베스트먼트에서 헬스케어·바이오 분야 투자를 주도했던 이돈구 대표가 2021년 설립했다.
메디쏠라는 식품을 통한 지속 가능한 건강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단순한 건강 식단에 대한 제공을 넘어 AI 기반 헬스케어 플랫폼 '아르켄X'(ArchenX)를 개발 중이다.
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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