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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병산서원의 ‘윤석열 기념식수 비석'…안동시, 현황 파악 중

파이낸셜뉴스 2025.07.02 10:53 댓글0

유네스코 문화유산, 나무·비석 등 세울 때 필요한 신고하지 않아

2023년 10월 병산<span id='_stock_code_021050' data-stockcode='021050'>서원</span>에 설치됐던 윤석열 전 대통령 방문기념식수 비석. 독자제공. /사진=연합뉴스

2023년 10월 병산서원에 설치됐던 윤석열 전 대통령 방문기념식수 비석. 독자제공.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경북 안동시 풍천면 병산서원 입구에 설치됐던 '윤석열 전 대통령 방문 기념식수' 비석이 감쪽같이 사라지면서 관련 기관이 현황 파악에 나섰다.

2일 경북 안동시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은 지난 2023년 10월 27일 안동에서 유림간담회를 가진 뒤 경북도청과 병산서원에 소나무를 심었다. 이후 병산서원 앞에 '방문기념식수 대통령 윤석열'이라는 문구를 새긴 검은 비석을 세웠다.

병산서원은 유네스코 등재 문화유산이기 때문에 나무나 비석을 세울 경우 국가등록문화 유산 현상 변경 신고 절차를 거쳐야 한다. 하지만 해당 기념식수 나무와 비석은 이런 절차를 거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안동시 관계자는 "서원 통합관리센터가 병산서원에 있던 비석이 사라졌다고 알려와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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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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